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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기2563년 기해년 정초 방생법회
작성자 법계월
카테고리 대구큰절소식

 

불기2563년 2월 20일 수요일.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감포 해변힐링마을 해변도량에서는

수요일 낮반 법우님들과

경산, 칠곡, 구미도량 천여명의 법우님들이 운집한 가운데

기해년 정초방생법회가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큰스님께서는 미물방생, 인간방생, 불성방생을 말씀하시며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신입생 입학을 앞두고

1인 1포교에 마음모아 줄 것을 거듭 당부하셨습니다.

또한 방생을 통해 죽어가는 미물을 살리겠다는 서원을 담아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을 살피고

포교를 통해 부처님 법의 인연으로 일체중생이 번뇌를 벗어나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발원하였습니다.

 

 

해변도량에 도착한 법우님들은

법당을 참배하고 해변도량을 둘러봅니다.

 

 

 

감포 해변힐링마을 바닷가에 내려서자

우리 법우님들을 반기기라도 하듯 격하게 안겨드는 바람이 차가웠지만

구미도량 주지이신 인철스님의 집전으로

천수경을 시작으로 법회가 시작되자

바람도 잔잔해지고 따사로이 내리는 햇살에 평화로운 법회가 됩니다.

 

 

 

 

쓰레기를 주워

자연을 깨끗이 하는 일도 자연방생이라고 하시며

정근을 하며  큰스님과 함께 바닷가를 청소합니다.

 

 

 

바다 건너 바람이 봄을 싣고 오나 봅니다.

춥지 않을 만큼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고

내리는 햇살에 반짝이는 몽돌해변을 따라

힐링명상을 하며 걷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우리 법우님들의 행렬이 해변도량을 장엄합니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불국토 세상입니다.

 

 

 

몽돌해변 힐링명상 후

스님들께서 정성껏 축원을 해주십니다.

소구소망 원하는 바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길 발원합니다.

그리고

큰스님의 법문을 듣습니다.

 

 

 

큰스님께서는

먼저 원만한 방생법회를 위해

괘불을 설치하느라 수고하신 연화봉사단과 총동문신도회, 정법호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셨습니다.

 

 

 

♦ 큰스님 법문 ♦

 

반갑습니다.

날씨가 조금 더 춥고 바람도 불어야 되는데...^^

적당히 춥고 적당히 바람이 부는 것 같아요.

비도 줄줄 어제처럼 왔으면 좋았을텐데...^^

분위기도 좀 덜한 것 같아요.^^

‘천우신조’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일이 되려면

하늘이 좀 도와야 되거든요.

우리가 일요일도 방생을 했고 월요일도 방생을 했는데

하필이면 어제 비가 오더라고...^^

그래서

우리 한국불교대학은 하늘이 돕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이 방생마지막 날이지요.

여기 걸어놓은 그림을 괘불이라 합니다.

걸어 놓았다 해서 걸 괘掛자,

걸어 놓은 그림을 괘불이라 하는데 이렇게 바람이 센데도

이 철주라고 하는 철기둥이 버티고 있으니 괜찮지요.

우리 불자들도 신심의 철주가 튼튼해야 됩니다.

우리는 신심만은 굳건해야 돼요.

이 추위에 법회를 위해서

연화봉사단, 정법호출, 대구큰절 동문신도회

이런 단체가 수고를 해주셨기 때문에 오늘처럼 이 행사가

원만하게 되고 회향을 잘 하게 됩니다.

 

 

 

우리가 방생이라 하면

첫째는 미물방생이 있지요.

일부 사람들이 방생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신도가 많아서 일대일 방생을 할 수 없어

합동방생을 하는 겁니다.

합동방생도 다 공덕이 되는 겁니다.

공덕이라는 것이 조금, 조금씩 모여서 다 합쳐서

큰 공덕이 되는 겁니다.

복과 공덕을 쌓는데 극히 일부분은 되나

그렇지만 절대 무시되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만약에 본인이 직접 장어를 놓아주고 하는

일대일 방생을 원한다면

매월 보름마다 달빛방생이 있는데 거기 동참하시면 됩니다.

보름 달빛방생은 앞앞이 장어를 놓아주는

방생을 하는 것이고 오늘 같은 날은 합동방생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신도님들이 많아서 그렇지만

그저께 버스 한 대로 방생 온 팀들에게 물어봤어요.

수년전만 해도 차량 5대로 움직였는데

사람이 줄어 한 대로 왔다는 겁니다.

이렇게 불자들이 많이 줄어 보통 문제가 아닌 거지요.

 

두 번째는 인간방생이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을 돕는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지요.

우리가 하고 있는 무량수전, 노인 복지법인의 여러 가지 일들,

이서중고등학교 운영, 인도 왕사성의 학교건립,

영천의 참좋은 요양병원 등 이 모두가 인간하고 관련된 것은

모두 인간방생입니다.

 

세 번째는 불성방생입니다.

부처님 성품이 내 안에 갇혀 있는데

이것을 해방시켜 줘야지 하는 자비방생입니다.

자기 자신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겁니다.

수요일반 정도 되면 다 외우셔야 돼요.

미물방생, 인간방생, 불성방생

연세가 많으셔도 외우셔야 돼요.

저도 자꾸 잊어버리고 추울까봐

옷을 잔뜩 입고 나왔더니 땀이 나요.^^

아무튼 나이는 어쩔 수가 없어요.

이제는 나이가 얼마나 빨리 가는지 세월이 쏜살 같아요.

 

 

 

제가 최근에 얘기를 들으니까

우리절에 열심히 다녔던 분들이 6년 사이에

제가 2013년부터 올해가 19년이니까 6년이지요.

무문관 생활 6년인데 그 동안 많이 돌아가셨어요.

그러니까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 돼요.

마지막을 잘 해야 돼요.

죽는 순간까지 절에 나와서 공부를 해야 돼요.

죽는 그 순간까지 관세음보살을 놓치지 않아야 돼요.

그래서 좀 더 기억하시라고 자상하게 플랭카드에 썼어요.

미물방생은 우리가 쓰레기를 주웠듯이

자연을 깨끗하게 하는 것도 자연방생입니다,

인간방생은 사람방생이고

불성방생은 각성불사라.

우리가 참선하고 기도하는 것도 자기방생입니다.

 

 

 

우리절이 올해가 27년이 됩니다.

27주년입니다.

27년 동안 공부하신 분도 있을 겁니다.

불교대학에서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숙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포교입니다.

올해는 포교 한 명하면 연잎자완이라 해서

고급 자완을 하나씩 드립니다.

된장찌개, 라면을 담든지 적당한 크기입니다.

전부 수작업으로 해서 고급 자완입니다.

본인이 열심히 다니며 공부하면서

포교를 해야지요.

포교를 하면 첫 수업료와 책값이 58,000이지요.

전부 내어 주지 말고 자기 돈을 절반쯤 쓰세요.

가장 먼저 가족포교, 친척, 가까이 있는 친구,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한테도 권해보는 겁니다.

 

오늘 차량이 25대인데 여기 오신 분들이

한 명씩만 해도 신입생 입학 걱정할 일이 없는데

하도 포교를 안해서 제가 만들었어요.

포교하지 못하면 밥도 먹지마라.

"不布敎, 莫供養(불포교,막공양)

제가 오늘 저녁부터 한자 천자문 특강을 합니다.

한문도 어느 정도 알아야 됩니다.

‘포교하지 못하면 공양하지 마라‘는 말입니다.

밥 먹을 때 마다 미안해야 돼요.^^

한 명도 못했으면 지금부터 먹는 밥은 가불입니다.^^

포교상으로 주는 이 자완인데 손잡이 다는 것이 힘들어요.

연잎모양으로 해서 손작업으로 다 한겁니다,

포교 한 사람하면 하나씩 드리는 겁니다.

 

포교 한 명하면 드리는 자완입니다.

 

"합력대모 (合力大謨 )“

힘을 합하면 크게 도모할 수 있다.

힘을 합하면 크게 일을 벌일 수 있다.는 말인데 제가 만든 말입니다.

제가 책을 300권정도 썼는데 거기서 핵심을 뽑아서

‘무일선교법장’이라 해서 성경책보다 더 두껍게 해서

부처님오신날 등을 달면 드리려고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등을 꼭 달아야 돼요.

합력대모, 하나 하나 모여서 일이 되는 겁니다

 

거기에 더해서 獅强衆尤(사강중우)라 했어요.

사자는 정말 강해요.

한 마리, 한 마리도 강한데 무리를 지어 다녀요.

사자는 강한데 무리지어 더욱 강하다. 는 말입니다.

우리 한국불교대학에 다니는 신도님들 한 분, 한 분은 자원이 우수해요.

그 집단의 엘리트인지는 공부를 하는가에 있어요.

불교의 인구가 많다 하지만 공부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수요일반은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이니 엘리트불자라는 거지요.

엘리트 불자가 힘을 합하면 더욱 더 큰일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사강중우‘라.

‘사자는 강한데 무리지어 더욱 강하다’

힘을 합하라는 말입니다.

 

올해가 불교적으로 봤을 때는 아주 힘든 해가 될 겁니다.

우리라도 열심히 하자 해서

‘제2창건의 해’로 선포를 했어요.

제2창건의 해에 가장 필요한 것이 신입생 확보입니다.

제2창건의 해를 맞이한 우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와 스님과

인연을 10년, 20년을 맺었는데

내가 뭐라도 힘을 합쳐야 되지 않겠는가 생각하고

포교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인연이 좀 깊어요.^^

그러니 포교 한 명은 꼭 해야 합니다.

꼭 할 거지요.^^

 

거사님께서 쓰고 계시는 모자에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를 홍보하는

전화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참신하니 좋지요.

 

'신입생모집' 이라고 한 줄 더 넣으셔도 좋을 듯 싶네요.^^

 

 

우리절의 발전저력은 ‘신심信心과 단결력團結力’입니다.

아까 신심을 ‘철주’라 했지요.

철기둥 같은 신심이 있어야 끄떡없어요.

정말 우리는 단결해야 돼요.

불교사정이 어렵고 불교대학이 포교가 좀 안되면

더욱 더 단결해야 합니다,

우리절이 지금까지 이렇게 잘 해 오고 하는 것은

각각의 신심이 있었고 힘을 합쳤기 때문입니다.

 

해룡일출대관음사 옥상에 모셔진 부처님을 한 번 봐봐요.

서쪽으로 모신 부처님은 서방정토 아미타불,

동방으로 보고 계신 부처님은 약사여래불입니다.

약사여래불은 아직 점안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부처님을 모신 해변에 있는 도량으로서

수행도량으로 지어진 건 우리나라 최초입니다.

다른 곳은 있다 하지만 수행도량보다는 관관 비슷하지요.

여기는 전적으로 해변힐링명상센터입니다.

16나한도 있고 대단한 부처님도 많이 계십니다.

 

이 도량을 8년 전부터 생각했어요.

용바위, 거북바위, 고래떼바위 ...모두 제가 이름을 붙였어요.

제가 8년 전에 산중절 선방에서 나와 바다를 보는데

오염되지 않는 바다를 보며 방생지로 만들면서

해변힐링명상센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8년 만에 완성을 했어요.

이 해변도량을 완공하는데 전체가 단결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절에 와서 먼지만 일으켜도 되는 겁니다.

우리는 지금 포교를 하고 신심을 내서 기도를 해야 합니다.

그것이 큰 공덕이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3차 3년에 들어갑니다.

그걸 기념해서 선방을 후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올해는 특별히 복 좌복을 드립니다.

3년 정진할 때 머리카락을 잘라서 만든 붓으로 쓴 것입니다.

제 방에도 하나 있는데 방이 환합니다.

방에 모셔두지 말고 절도 하고 참선할 때도 쓰고

사경할 때도 쓰고 수행할 때 사용하라고 드리는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3년 숙성된 된장, 간장을 드릴 겁니다.

이 시대에는 스님들이 열심히 공부를 해야 돼요.

옳은 스님 한, 두 명만 나도 이 세상이 달라집니다.

큰 부처님 한 분 길러낸다는 마음으로 동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큰스님의 법문이 끝나고

각 도량의 동문회장님들께서 법우님들을 대신해

합동방생을 합니다.

 

해변도량에서 점심공양을 한 후 

 

메마른 가지에서 꽃이 피어나고

겨우내 언 땅 위로 꽃을 피우는 화엄세상

봄이 오고 있는 산중도량으로 이동합니다.

 

 

 

3일 동안 방생법회를 위해 수고하시는

남단아회장님을 비롯한 국장님들께서 법우님들을 기다리며

잠시 여유시간을 가지네요.

 

남단아회장님과

최성자, 이영애 두 분의 부회장님께서 환한 미소로 법우님들을 맞이합니다.

 

 

대나무 문을 들어가려면

대승경전 사경을 해서 이고 들어가야 하는데...^^

 

 

 

산중도량에 도착한 법우님들은 법당 참배,

선방회전 법회와

 예쁘게 피어 있는 매화옆에서 도반들과 추억을 담으며

하루하루 변화하고 있는 도량 곳곳을 둘러보며

도반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산중도량 곳곳을 둘러보고 난 후

보은전에서 큰스님의 법문을 들었습니다.

 

 

♦ 큰스님 법문 ♦

 

발보리심 진언을 좀 하겠습니다.

옴 모지짓다 못다 바나야 믹...

옴 모지짓다 못다 바나야 믹...

옴 모지짓다 못다 바나야 믹...

발보리심진언입니다.

 

그렇다면 보리심이라고 하는 말은 뭘까요?

보리심은 깨어있는 마음, 깨닫는 마음이지요.

그래서 불자는 늘 깨어있어야 돼요.

뚜렷이 깨어있어야 된다 해서 원각이라 해요.

원각심, 원각화, 원각행 이런 법명을 가진 사람이 있을 거요.

둥글 원圓자인데 빛이 아주 뚜렷하다.

빛이 밝다는 겁니다.

밝은 깨달음, 긍정적인 깨달음이 있어야지

인생이 재미가 있다. 이 말입니다.

불교공부를 하게 되면 원각, 뚜렷한 깨달음,

늘 깨어있어야 됩니다.

한국불교대학 다니는 분들이 깨어있지 못하고 중심이 없고

자꾸 흔들리는 사람들이 많아요.

유튜브나 BTN, BBS에 나오는 이야기에 흔들려서

이리저리 휩쓸리게 되거든요.

일단 우리가 중심을 잡아야 되는 것이 ‘썩어도 준치다.’ 이런 말이 있거든요.

 

그것처럼 우리나라의 500백개가 넘는 불교단체가 있어요.

그 가운데서도 대한불교조계종이 있는데

속 내용을 잘 들여다봐야 돼요.

그래도 대한불교조계종은 조금 믿을 수 있고

그 외에 가사(袈裟)가 감색의 가사입니다.

원래는 스님들이 가사를 수한다. 드리운다 이 말이거든요.

부처님 당시에는 가사 색깔이 거의 노란색이었어요.

그런데 요즘도 보면 노란 가사를 입고 나타나는 종단도 있는데

모든 것이 다 무상하지요.

모든 것이 다 변하고 있는 겁니다.

노란 가사를 입고 정통이라 하니 그 다음은 빨간 가사를 만들었어요.

텔레비전에 보면 빨간 가사를 입고 나오는 걸 많이 봅니다.

그래서 조계종에서 할 수 없이 밤색의 가사를 만들었어요.

요즘 또 보면 밤색의 가사를 입은 사람이 많아요.

 

그렇지만 빨간 가사는 아니라는 겁니다. 노란 가사도 정통이 아니고...

일단 정통이라는 그 기준은 출가할 때 또는 출가해서

부양가족이나 자식이 있으면 안됩니다.

부양가족이나 자식이 있으면 집착 때문에 안됩니다.

재산이 사유재산화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겁니다.

죽으면 가족, 친척들한테 분배가 되고...

그래도 조계종에 등록된 사찰들은 영원히 삼보전재라 하는데

삼보의 깨끗한 재산으로 계속 유지가 되고

우리가 말하는 정통사찰 이런 개념이지요.

대한불교조계종 大관음사를 한 평이라도 팔면 몇 배로 물어내야 되고

거기에 대해서 문책을 당하게 돼요.

그래서 우리가 늘 생각해야 하는 것이

정통을 찾아서 다녀야 되고 정통이 아니면 나중에 후회를 해요.

대한불교조계종은 분위기가 달라요.

 

 

우리절 대구 큰절에는 납골이 있는데 포항, 서울 전국에서 다 와요.

어차피 유골을 모신다 하면 후손들을 포교함에 있어서도

나중에 불자로서 대접을 받으려고 해도 그렇고

자기가 부처님법당에서 염불을 하듯이 큰절은 늘 그렇게 하고

있고 사람들도 와서 참배하고 얼마나 좋아요.

나이가 50밖에 안되었는데 미리 예약을 해놓은 사람도 있어요.

50년을 더 살아야 되는데 자식들에게 미리 보여주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부모가 죽기 전에 자식들이 다른 종교를 믿는 그런 불효자는 없어요.

평생 우리가 부처님 의지하면서 살면서

자식들이 내가 죽고 난 뒤에 49재도 지내고 하면

얼마나 마음이 편하겠어요.

 

우리절 안에 납골을 모시는 것은 그냥 모시는 것이 아니라

많은 의미가 있고 후손들이 가족공동체 구심점을 형성하는데

그만한 것이 없어요.

설,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는데

절에 납골을 모셔놓으면 참배도 하고 설, 추석에 합동차례도 지내면

가족들이 힘이 모아지잖아요.

가정에서 모이면 형제간에도 분란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요.

절에 모셔 놓으면 후손들에게 부담도 되지 않고

아울러서 가족공동체 구심점이 생기잖아요.

저 같은 경우에도 부모님이 납골당에 계시는데

저는 대구에 잘 가지 않지만 동생들은 설, 추석에 다 모인다 하거든요.

그게 좋은 일이지요.

가족공동체를 생각하면 절에서 합동차례, 제사나

납골을 모셔서 기념하는 것은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산중절에 걸어오다 보니

길이 좀 비좁고 한데 작업을 수년 전부터 했는데 잘 안돼요.

공무원을 나무랄 것도 없지만

자꾸 미루고 미루다가 제가 아주 작심을 했어요.

이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는데

내년에는 차를 타고 여기까지 올라오면 운동도 안돼요.

우리는 자꾸 운동을 해야 돼요. 걸어야 됩니다.

아마도 올 말까지는 거의 완성이 되지 싶은데

내년 방생 때는 걸어오고 싶어도 차가 올라오기 때문에

걷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해요.

만보를 걸어야 되는데 제가 도량을 돌아서 저 위에 갔다가

아래까지 걷다 보면 8,000보가 나와요.

우리절이 크기도 참 크지요.

어제도 보니까 8,200보를 걸었어요.

많이 걸으세요.

수요일 저녁반은 멀리서 봐서는 잘 몰라요.

가까이서 보면 쪼글쪼글해요.^^

적당히 화장도 좀 해요.^^

이제 나이가 좀 되었다는 거지요.

수요일반에 오시는 분들은 지금부터 운동을 해요.

몸이 튼튼해야 공부도 하고 절도 하지

절대 걷는 것에 대해서 너무 인색하면 안돼요.

숨이 가쁠 정도로 빨리 걸어야 돼요.

 

길은 이제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길이 터지면 성지순례 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버스가 못올라 오고 걸어야 한다고 하면 안오는 분들도 있지만

그래서 걸어서도 무문관을 참배하려고 오는 분들이 많아요.

해변에 방생하는 것도 그렇고 오는 차들이

한 대 이상 오는 차들을 못봤어요.

한 대 오는데도 30명 정도밖에 안 돼요.

울산에는 조계종에서 합동방생을 한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 울산이 제일 불심이 있는 도시인데

인구의 70퍼렌트가 불자인데 통도사 말사가 시내에도 많아요.

거기서 합동방생을 하면 20여대밖에 안 돼요.

오늘이 25대 왔는데 수요일 오는 인원밖에 안돼요.

불교도시 울산이 저 정도이면

우리나라 전체 불교는 끝났다 이렇게 보면 돼요.

우리가 아니면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참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서 길이 터지면 많은 사람이 올라올 것입니다.

길이 쉽게 좀 터지도록 기도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인연이라는 것이 참 희한한 것이 인연이거든요.

대구 큰절에 현재 4재를 지내고 있는 어느 보살님이

모녀간에 불자인데 대구에 2년 동안 있을 때 160 몇 기로

큰절에 다녔는데 서울로 가서 1년 살다가 또 철원에 가서 살았는데

철원에 사시던 어머니가 86세에 돌아가시면서

어머니가 부탁을 하셨대요.

보통 우리는 딸이라고 하면 젊었다고 생각하는데

그 딸이 60살이라는 겁니다.

그 딸이 철원에서 여기까지 어머니 재를 지내는 오는 겁니다.

어머니가 자기 인생에서 제일 황금기가

한국불교대학에 다니면서 공부할 때가 제일 황금기였고

제일 신바람이 났을 때라고 해요.

그래서 한국불교대학에서 재를 지내달라고 부탁했다는 겁니다.

딸을 애먹이는 방법도 여러 가지라.^^

철원에서 여기까지 재를 지내러 보내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이야기를 듣고 고맙다는 인사를 한 번 해야 하는데

화요일에 재를 지내는데 멀리서 오니까 하루 전날 와서 자고

재를 지내고 올라간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1박2일이지요.

그 딸이 그렇게 기쁘게 생각한다는 겁니다.

딸의 입장에서도 지내러 내려 올 때도 기도하고

올라 갈 때도 기도하고 행복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막재되기 전까지 시간이 되면 한 번 뵈려고 합니다.

 

 

외지에 나간 다른 사람들은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가

자기 집 근처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데

정작 가까이 있는 사람들은 어때요.

내가 가고 싶을 때 가야지 하고는 잘 안 나와요.

그러다가 죽어 버리는 겁니다.^^

죽기 전에 열심히 다니지.

우리 불교대학이 소문이 나니까

우리절 입구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겁니다.

자꾸 서성거리고 있는걸 보면 입학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거거든요.

물어보면 광주, 진주 마산에도 있고 하니

일주일에 한 번씩 오기가 힘들어 망설이는 겁니다.

최근에 광주, 마산 멀리있는 사람이 최근에 입학을 했어요.

멀리서 오는 분들이 여기 오는 것은

부처님 법을 모르면 그런 마음이 일어나지 않지요.

 

철원에 있는 그 분도 1년밖에 공부를 안했는데도

우리절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고 했듯이

주위에 자꾸 인연을 심어줘야 합니다.

자식들도 계속 이야기를 해서 우리절하고

인연이 되도록 해야 돼요.

어린이법회, 중등부, 고등부, 대학생불자회,

청년부법회가 다 있지요.

며칠 전에도 학원을 하는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이

봉사를 하겠다고 해요.

저는 자다가 생각을 잘 하는데 학생들이 학교에서 공부하고

학원가서 공부하며 스트레스 받는데 여기까지 와서

영어를 가르쳐 준다고 하면 좋아할까 하는 이런 생각이 들어요.

절에 왔을 때는 재미있고 스트레스 풀고

집에 가서 공부해야하는데 영어를 가르쳐 준다고 하면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도 드는 겁니다.

 

대학생은 토요일에 법회를 하고

초중고는 사시(9시 50분~12시)에 하고 청년회는 일요일에 하는데

아이들이 잘 안 나와요.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다른 모든 일을 제쳐두고

교회에 보내는 겁니다.

일요일마다 교회에 나가고 해도 좋은 대학 가고

국회의원도 되고 장관도 되고 다 합니다.

그런데 절에 다니는 아이들은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못 나온다는 겁니다.

일요일에 공부를 시키는데도 진학률은 떨어져요.^^

나중에 부모들이 후회를 해요.

부처님 법만큼 좋은 것도 없잖아요.

그런 확신을 가지고

초중고 대학생, 청년들이 법회에 나올 수 있도록

가족들이 신경을 써야 되겠습니다.

 

도량을 돌다 보니

연화전하고 용화전이 뭐냐고 물으시는데 대중선방입니다.

이불병좌 선방이라.

법화경에서 다보불 옆에

서가모니부처님이 나란히 앉았다 했어요.

거기서 유래되어서

서가모니부처님께서 설법하실 때 가섭존자가

옆에 앉았다 해서 다자탑전분반좌(多子塔前分半座)라 했지요.

그래서 선방을 똑같이 두 개로 만들었어요.

두 개 중에 하나는 부처님자리고

하나는 내자리라 생각하며

나도 언젠가는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그러한 메시지를

이불병좌 선방이라 이름을 붙인 겁니다.

 

이 연화전은 옛날에 연등부처님이 계셨는데

연등부처님이 이룩한 세계가 연화불국토세계라 해서 연화전이고

용화전은 앞으로 미래 세상에 미륵부처님이 나타나시는데

용화수 나무아래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용화수를 구하기 힘들어서

미륵부처님이 계시는 자리에 살구나무를 잔뜩 심어 놓았어요.

용화수 아래서 깨달음을 이루시고 용화세계라고 하는

정토세계를 건설한다 해서 용화전이라 했어요.

용화전은 미륵전의 다른 이름이고

미래부처님을 생각해서 지은 선방이름이고

연화전은 과거부처님(연등부처님)을 생각해서

지은 이름이 연화전입니다.

그래서 연화전, 용화전 쌍으로 지어졌다 해서

이불병좌 선방이라는 이름을 특별히 붙인 겁니다.

후에 정상가동이 되면 신도님들이 20, 30명씩

오셔서 참선하고 바닷가 해변힐링마을에 가서도

참선하는 날이 올 겁니다.

와불도 모셔지고 하면 전체가 명상힐링 공간이 됩니다.

길이 터지면 매일 대구에서 버스가 왔다 갔다 하면

아침에 왔다가 저녁에 갈 수도 있고

주무시고 갈 수도 있고 그런 날이 올 겁니다.

 

우리는 다 하나잖아요.

지금은 감포가 멀어 보이지만 2. 3년 안에 또 다른

우리절이 될 것입니다.

또 다른 우리절이라 하는 것은

대구 큰절의 우리절도 되고 경산, 칠곡, 구미,

모든 도량의 우리절이 되는 공통도량이 되는 겁니다.

여기 앉아 있는 곳이 보은전입니다.

은혜를 갚는 법당이라는 말입니다.

이 보은전 꼭대기에 사경공덕대탑이 있지요.

그 안에 사경지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지금의 추세로

30년은 넣을 수 있을 겁니다.

그 안이 공간이 많이 넓어요.

집에서 사경을 하시라 했더니 1차 3년 정진 때는

열심히 하시더니 그 뒤로는 아예 안하는 겁니다.

공부도 그렇고 참선 기도하는 것도 누가 끝까지 오래

잘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꾸준하게 해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음식중에서 콜레스테롤에 좋다는

하얀 빛이 나는 표고버섯 백화고라 하지요.

백화고를 먹고 약을 먹던 사람이 약을 끊었다는 사람이 많아요.

또 염증에 좋다는 해죽순이라는 것을

제가 우연히 그 자료를 찾아 그 물을 먹어 보니 아주 좋아요.

제가 이를 치료를 하지 않았는데 풍치라고 해요.

그래서 입안이 잘 허는데

바다의 죽순이라 하는데 바다에서 죽순이 날 수는 없고

야자수의 일종의 식물인데 바다에서 나는 겁니다.

미얀마에서 나오는 그 해죽순이

가격도 싸고 만원이면 두 달쯤 먹을 수 있어요.

제가 먹어 보니까 염증에는 아주 좋은 것 같아요.

국에 넣어도 되고 밥할 때 넣어도 돼요.

콜레스테롤을 좋게 하는 백화고도 좀 좋아졌다고 해서

안먹으면 안되고 물먹는다 생각하고 꾸준히 먹어야지요.

콜레스테롤에 좋다는 약도 많이 나오는데

약보다는 식품으로 꾸준히 먹어야 돼요.

그것처럼 사경도 3년 동안 3대 대승경전 21권을

열심히 했으니 이제 그만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면 안돼요.

 

큰법당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대나무로 대문을 만들어 놓았어요.

거기다 "대승경전 사경을 해서 들고 오지 않으면

이 문을 열어주지 않습니다.” 해놓았어요.^^

우리 선방 무문관에 들어와서 정진해보려고

스님들이 100명씩 줄을 서 있어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3년씩 정진하는 곳이 없어요.

대단한 곳입니다.

스님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진한다는 것은

그래도 불교가 희망이 있잖아요.

2013년에 들어와서 2019년이니까 6년이 흘렀어요.

앞으로 10년, 20년도 금방 지나가요.

그 동안에 사경이라도 계속 하시라는 겁니다.

사경해서 들고 오면 내년부터는 버스가 올라오니까

사경을 이고 선방을 돌고 안한 사람은

선방 근처도 못 오게 막아야지.^^

다른 것은 해도 표시가 안 나지만 사경은 눈에 보이잖아요.

아무튼 사경을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죽는 날까지 공부를 해야 되는데

이 마음공부는 더해요.

마음이라는 것이 수시로 변덕을 일으키는데

늘 수행을 하면서 정법공부를 하면서 죽는 날까지 잘 끌고 가야 돼요.

노보살님들이 계시는데 보면 감동을 해요.

정토가정법당을 해놓고 새벽에 일어나서

천수경, 금강경 독송도 하고 사경을 하는 보살님들이 많아요.

 

내가 저 밑에서는 말을 안하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포교 얘기를 합니다.^^

포교 한 명씩만 합시다.

꼭 한 명은 해야 돼요.

우리가 부처님 제자로서 1년에 한 명은 해야지요.

이 좋은 도량 부처님 전에 와서 부처님 공부하면서

한 명은 해야 공덕이 됩니다.

한 명 이상 꼭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저녁부터 천자문 특강을 하는데

특강시간에 나오셔서 꼭 들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법문을 마치고 큰스님께서는

선방후원회 천수천안단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복좌복을 한 분, 한 분에게 친히 나눠주셨습니다.

 

 

집에서 절 할 때 무릎받침으로도 좋고

사경할 때나 기도할 때 좋아요.

큰스님께서

무문관 3년 정진하실 때 머리카락을 잘라서 만든 붓으로 쓰신

복좌복은 거실에 두면 집이 환해집니다.

 

아직 천수천안단 가입을 못하신 법우님들은

1구좌에 마음 내어 보세요.

무문관에서 정진하시는 스님들을 후원하고

세계적인 명상센터로 거듭나고 있는

세계명상센터 산중도량, 해변도량을 유지하는데 쓰여집니다.

 

 

동문회 국장님들께서

포교상으로 나갈 연잎자완을 포장합니다.

 

이렇게 많은 자완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요.

법우님들 얼른 한 명씩 포교를 하셔서 예쁜 고급 자완 받으세요.

 

 

 

 

17일, 18일에 이어 수요일 낮 반을 마지막으로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기해년 정초 방생법회를 원만 회향하였습니다.

도반들과 함께 행복함으로 가득했던 하루에 감사하며

방생법회에 함께하신 인연공덕으로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부처님 가피 속에 행복한 삶 되시길 바랍니다.

.원만한 방생법회를 위해 3일 동안 수고해주신 총동문회와 연화봉사단,

차량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정법도량에서 정법의 가르침을 통하여 대자유를 구가하라 / 2019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불기2563년 성도재일 철야정진 대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