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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옥불보전 3층 공덕법당 비로자나부처님 점안 법회
작성자 진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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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 그 아름다운 봄날의 한 자락인

불기 2561년 3월 28일 화요일 오후 2시,

한 달의 시작을 알리는 음력 3월 초하루 뜻깊은 날에

우리절 옥불보전 3층 공덕법당에서는

회주 큰스님을 비롯해 200여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비로자나부처님 점안식이 여법하게 봉행되었습니다.


큰스님께서는 우리절 법당에 모셔진 부처님들은

다 새로 모신 부처님이시지만 이곳 비로자나부처님은

고물상에 방치 되어 있던 부처님을 새로 조성해 모신 것처럼

우리 중생들도 잘 다듬고 손질하면 아주 거룩한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교훈과 의미를 담은 부처님으로

내 안에 있는 자성불을 일깨우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세지도 함께 전해주셨습니다.



도현스님의 집전에 맞춰 한마음으로 천수경을 봉독하고

경건한 가운데 점안 의식이 행해집니다.


법회에 동참한 대중들이 칠정례로 예를 올리고

반야심경을 함께 봉독합니다.



새로 모셔진 비로자나 부처님..


청법가로 큰스님을 모시고 점안 법회 법문을 청하였습니다.



아까 초하루법문 끝에 오늘 행사가 있다고 공지를 해야 하는데

제가 미처 바빠서 얘기를 못했습니다,

얘기를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여기까지 다 오셨습니까?

주보 보셨습니까? 그래요. 귀로 안 들리면 눈으로 보는 게 빠르지요.


우리절은 법당이 많은데 여기 부처님은

그 많은 법당 중에서도 거의 이제 마지막으로 모셔진

부처님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대구 큰절로 봤을 때 거의 마지막 부처님으로 오신 거 같아요.

이 부처님은 응용된 비로자나부처님이다 이렇게 보시면 돼요.

진리이신 비로자나부처님..

보통 비로자나부처님 수인이 이렇게 손가락 하나를 이렇게 잡고 있는데

이 부처님은 조금 더 진도를 나갔어요.

그래도 비로자나부처님으로 생각하시면 돼요

이 부처님은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아주 직접적인 부처님이라 볼 수 있어요.


지금 대구 큰절 안의 4층 백의관세음보살님, 3층 약사여래불,

옥불보전에 준제관세음보살님 등은 다 새로 조성해서 만든 부처님인데

이 부처님은 막 천덕꾸러기로 막 굴러다니던 부처님을 제가 수집해서

한마디로 말하면 고물상에 있는 부처님을 잘 수리해서 모셨어요.


우리 중생이 고물이라면 우리 중생도

이 고물부처님이 모셔지는 것처럼 

숭배, 예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즉 우리 중생도

잘 다듬고 손질하면 아주 거룩한 부처가 될 수 있다 그러한 것 까지도

교훈으로 본댜면 오늘 모셔진 부처님은 그 의미가 대단히 커요.


그래서 이 부처님을 보면서 이 고물부처님이 탄생 되듯이

중생인 나도 내 안에 있는 자성불을 일깨우면 부처가 되겠구나

이러한 기대와 희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지금 앉아있는 이 공간은 다 아시다시피 2년 전에는

유치원 특별교실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이 특별교실을 지금 두 개 합쳐서 이 공덕법당이 있고

저 안에 선재법당이 있고 옆에 무일법당 해서 세 개가 생겼는데

이 법당이 마지막 법당입니다.

어찌 보면 대구 큰절에서는 특별한 일이 아니면 뭐 이제는

부처님 모실 일이 없지 않은가 생각이 돼요.


아무튼 처음 고물상에서 모셔올 때는

팔도 좀 부러지고 상호도 형편없었는데

이렇게 아주 거룩한 모습으로 재조성한 것입니다.

가까이 가서 보면 하도 오래된 부처님이고

상했던 부처님이라서 수리해놔도 완벽하진 않아요.

특히 나무재질이라서 더 그렇습니다.

사람도 그렇고 부처님도 그렇고

너무 가까이서 보면 흠이 많이 보여요.

조금 떨어져서 봐야 훌륭하게 보이죠. 가까이서 보면 뭐 다 똑같죠.

그래서 우리 부처님을 보면서 그런 것도 한 번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처님이 보기에 조금 그러하더라도 이만하면 잘 된 것 같아요.

중생도 수리하면 부처된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정진해 보시기 바랍니다.




법문 후 큰스님께서는

우리절 신도로서 오래 전부터 불화를 그리며

불사를 해오셨고 감포도량 문수전의 부처님도 조성하였으며

신심과 정성으로 이번 비로자나부처님을 조성하신

만다라 불화반 장부영 불모님을 소개해 주시고

신심과 정성을 크게 칭찬하시고 공덕패를 수여하셨습니다.



점안 법회 후 새로 조성한 비로자나부처님을 친견하고

그 원만한 상호를 찬탄하면서 삼배의 예를 드리고

각자 기념사진도 찍으며 부처님을 의지하며

보살행을 하는 불자로서 정진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이번 비로자나부처님을 모신 공덕법당에는

큰스님께서 소장 중이던 현대작가의 다양한 작품들과

역대 고승들의 작품이 함께 전시되고 있으니

비로자나부처님도 친견하고 다양한 작품들도 감상하면서

마음도 함께 정화해 보시고

언제나 부처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누리시기 바랍니다. _()()()_




 불기 2561년 부처님오신 날 동자승 삭발식 및 수계식
 수행을 통해 부처의 지혜를 드러내고 각향자수(覺向 慈垂) 하라 / 음력 3월 초하루 특별 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