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불교대학소식 > 불교계소식
 

글읽기
제목 참으로 향기로우신 부처님께 지심귀명례합니다 / 지심귀명례 다마라발전단향불(음력 4월 초하루 백팔대참회문 특강 14)
작성자 진정일(은빛)
카테고리 대구큰절소식

불기 2562년 5월 15일 화요일, 음력 4월 초하루를 맞아

우리절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에서는

초하루 신중기도를 봉행하였습니다.

기도성취대도량이라는 명성 만큼

이른 아침부터 처처에서 봉사하시는 법우님들과

초하루 기도에 동참하신 신도님들의

기도 열기가 가득찬 법당은

그야말로 한여름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회주 큰스님께서는 백팔대참회문 특강에 앞서

스승의 날이자 우리절 창건일이며

이서중,고등학교 개교기념일이기도한

음력 4월 초하루를 법구경 화향품으로 열어주시며

이 시대의 엘리트 불자로서 공부하고 수행하고 봉사하는

불제자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향기로운 사람이 되라

당부하셨습니다.


** 초파일 연등불사 접수중인 포교사 부루나회 회원님들 **

*** 큰 행사 때마다 일주문 앞에서 차량 안내와 질서 유지 봉사해 주시는 정법호출 법우님들 **

** 밝은 미소와 친절로 안내를 도와주시는 포교사 지혜 2팀의 연꽃 같은 보살님들 **

** 매월 초하루 발행되는 법보시 홍보와 판매를 해주시는 서점과 동문신도회 보살님들 **

** 우리절에서 재가 있을 때마다 정성껏 봉사해 주시는 미타회 회원님들 **

** 부처님 전에 정성껏 공양물을 올리고 간절한 염원을 담아 기도하는 신도님들 **


【 큰스님 초하루 법문 】


(가) 法句經(법구경) - 華香品(화향품)

  

如可意華(여가의화) 아름답고 예쁜 꽃이

色美且香(색미차향) 빛깔도 좋고, 향기도 좋을 수가 있다.

工語有行(공어유행) 그처럼, 말도 훌륭하고 그 행도 훌륭하면

必得其福(필득기복) 반드시 상응하는 복을 얻으리라.


如可意華(여가의화) 아름답고 화사한 꽃이

色好無香(색호무향) 빛깔만 좋고, 향기는 없는 수가 있다.

工語如是(공어여시) 그처럼, 말만 잘하고 그 행은 머트러우면

不行無得(불행무득) 아무것도 얻는 바가 없으리라.



如可意華(여가의화)하고

色美且香(색미차향)하니라. 나무아미타불~


工語有行(공어유행)하고

必得其福(필득기복)하리라. 나무아미타불~


모두 따라하십시오.

아름답고 예쁜 꽃이

빛깔도 좋고, 향기도 좋을 수가 있다.

그처럼, 말도 훌륭하고 그 행도 훌륭하면

반드시 상응하는 복을 얻으리라.


유인물에 나와 있는 것처럼 이 말씀은 법구경 화향품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법구경, 여기서 화향이라 했는데 이 화자는 빛난다는 화자도 되지만

꽃화자입니다. 그래서 꽃과 향기에 대한 비유입니다.

그 아래 한 구절 더 보시면

如可意華(여가의화) 아름답고 화사한 꽃이

色好無香(색호무향) 빛깔만 좋고, 향기는 없는 수가 있다.

工語如是(공어여시) 그처럼, 말만 잘하고 그 행은 머트러우면

不行無得(불행무득) 아무것도 얻는 바가 없으리라.


이 머트럽다라는 말은 표준말은 아닌데 절에서 스님들이 많이 쓰는 말입니다.

 도리에 맞지 않고 경우가 없는 경우를 머트럽다 그렇게 표현해요.

저 사람은 참 행위와 행동이 머트럽다 이런 표현을 합니다.

여기에서는 향기도 좋고 빛깔도 좋으면 얼마나 좋으냐

그런데 빛깔은 좋은데 향기는 없다. 그래서 여기서는 향기를 훌륭한 행에

비유가 되고 있어요. 그래서 한마디로 말하면 훌륭한 행이 향기만큼

중요하다 그 말이잖아요. 그래서

한문을 보면 가벼운 글자인데도 뜻이 조금 어려운 데가 있어요,

이 可(가)자가 아름답다 이겠고. 意華(의화)라. 여의자는 예쁘다

이렇게 번역이 되었어요. 그 아래 工語有行(공어유행)이라.

공자는 잘한다 잘하다 이러한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도 훌륭하고 행도 훌륭하면,, 이렇게 번역되었습니다.


***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은사스님께 꽃다발을 전해드리는 총동문신도회 남단아 회장님***


오늘이 양력으로 5월 15일, 세속으로 말하면 스승의 날입니다.

우리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스승의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전체 국민들이 크게 반성하고 각성해야 할 문제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존경받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이 사회는 따뜻하고

질서가 있는데 요즘 보면 학교 선생님, 스승을 아주 무시하는 그런

세태에 풍토가 되어버렸습니다. 큰일입니다.

우리는 학교 선생님 존경하기 운동. 이런 운동을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오늘이 또 5월 15일, 우리 절 창건기념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제가 직접 운영하고 있는 참 좋은 이서 중학교,

이서 고등학교의 개교기념일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 좋은 일이

많이 겹쳐있지요. 거기다 초하룻날이며 또 우리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가행정진을 해야 하는데 그 첫날 아닙니까?

초하루 첫날, 한 7-8일 기도해서 우리가 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야

하는데 그 첫날이니까 중요하지요.

우리는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늘 자부심도 갖으셔야 됩니다.

이서 중고등학교 개교기념일이다.. 만약에 단위사찰에서 학교 하나씩만

잘 운영해도 아마 우리나라는 불국토가 될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학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복지법인 요양원

ngo 등 하는 일이 엄청 많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정말 이 시대에

꼭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우리 절이야말로 모든 사찰의 본보기가 되고

모델이 되고 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등을 달아도

이런 곳에 시주하고 등을 단다면 더 복이 될 것이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되요. 오늘 학교에서는 우리 절 한국불교대학대관음사

이름으로 학생들에게 햄버거랑 음료수랑 개교기념일 선물을 하나씩

줍니다. 매년 햄버거와 음료수를 돌리거든요.

그러면 학생들이 불교 좋다고 하거든요.

그런 일에도 다 우리가 시주한 공덕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시주하고 보시하는 공덕도 헛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잘 쓰여 지느냐 하는 것도 볼 필요가 있는 거지요.

우리가 큰 반야용선을 타고 이렇게 가고 있지 않습니까?

자작자수(自作自受)라..


우리가 잘 지어서 잘 받는 도리가 이 도량에는 있거든요.

우리는 이 시대에 정말 엘리트 불자로서 공부하고 수행하고 봉사하면서

아주 부처님의 화신으로써 열심히 하고 있다 이런 자부심을 가지고

서로서로 격려하면서 더욱 더 열심히 해야 할 시점에 와있습니다.

지금 이제 세계명상센터라고 짓고 있는데

오늘도 아주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산속과 해변의 조화를 이룬 엄청난 불사가 거의 마무리 즈음에 있습니다.

작년에 갔다 오신 분들은 또 다를 겁니다.

올해 언제든지 아니면 내일 모레라도 가보면 이렇게 많이 변할 수 있나?

상전벽해(桑田碧海)다 라는 말을 할 정도로 많은 변화를 했어요.

그래서 명실상부한 세계명상센터가 될 것입니다.


저 프랑스의 틱낫한 스님이 있는 플럼 빌리지 이상으로 아주 의미 있고

수행이 잘 되는 도량으로 지금 현재 거의 완성 단계에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이런 도량에 다니면서 내가 진정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야 할 텐데.. 이런 마음을 좀 가져야 되는데

조금 다니다 보면 타성에 젖어서 내가 안 해도 다 잘 되더라 내가 해도 뭐

표시도 잘 없더라 이런 생각을 하시는데 본래 위대한 행은 표시도 없고

누가 알아주지도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본래 진정으로 가치 있고 훌륭한 것은 표시가 잘 안나요.

산소가 어디 눈에 보입니까? 그렇지만 산소는 우리들의 생명력이잖아요.

그와 같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래서 누가 보던 안 보던 봉사해 주시고

정성껏 등 권선도 해주시고 함에 있어서 늘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저 나름대로 어떻게 하면 복도 짓고 우리 또 인연 있는 사람들을

더 잘되게 할까 그런 기도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올해도 저는 부모님을 위해서 특등도 달고 그랬거든요.

믿음이 없으면 특등이 안달아지는데 우리 부모님 위해서 특등하나

달아야지. 그러면 부모님이 다 좋게 되거든요. 그게.

그래서 올해는 딴 것보다도 세계명상센터의 불사를 마무리해야 되는

그런 시점에 와있기 때문에 전체가 다 힘을 좀 더 모아주시길 바라고

오늘 백팔대참회문 본강의 법문에 들어가기 전에 큰 유인물을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변힐링마을 해룡일출대관음사 그림 있고

그 아래 세계명상센터 사경공덕대탑 있는데 사경들을 좀 많이

해보시기 바랍니다.

♣ 한 신도 5등 권선하기 운동 ♣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으며


귀의 삼보하옵고, 올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먼저 신도님과

신도님의 가정에 부처님 가피 가득하기를 기도 축원 드립니다.

우리 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가 이 세상의 불국토를 염원하며

당차게 시작한 지 벌써 26년째를 맞이하였습니다. 다 아시다시피

우리 절은 모두가 주인인 도량으로써 인간불사에 최대 역점을 두고

성장해 왔습니다. 참좋은어린이집, 유치원, 고아원(참 좋은 우리집),

이서중고등학교, 해외 N.G.O 학교 등의 교육기관과 더불어

복지법인의 어르신 봉양(무량수전, 기억학교, 노인복지센터, 주간

보호센터), 영천요양병원, 스님들의 선방 운영(무문관) 등, 우리절

인간불사는 모든 사찰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우리 모든 불자들 스스로의 쉼터가 될 명상힐링

공간을 꾸미는 불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명상센터 안의

일주문과 바닷가 해룡일출 大관음사가 85%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명상센터가 완성되면 우리 신도님에게는 더 많은

혜택과 자부심을 드릴 것입니다.

합력대모(合力大謀)!

힘을 합치면 큰일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5등 권선하기)

지금의 사정이 다소 어렵긴 하지만,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다면 이 불사도 원만회향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언제나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신도님!

초파일 연등 달기에 흔쾌히 동참해 주시고, 주위에 적극 연등

권선해 주시어 이 시대에 꼭 맞는 세계명상센터가 무난히

완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올해의 부처님 오신 날 연등 달기는 전혀 새로운 의미의- 좋은 절을

하나 짓는 큰 공덕행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족 건강과 소원성취, 가정 평안을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회주 無一 우학 합장


우리 전체가 다 회주가 되어야 해요.

회주란 말은 뭐 거창한 말이 아니라 모임의 대표자다 이 말이거든요.

여기 오시는 분들이 다 대표자잖아요. 집에 가면 한국불교대학을

대표해서 다니고 있죠. 그러니까 다 회주지요.

어디에 가든지 나는 한국불교대학의 회주다, 대표자다 이 생각을 가지고

우리절을 얘기하면 좋겠습니다.

오늘 회주 신도님들 많이 모이셨으니까 등불사가 아주 잘 되겠습니다,

다섯 등 권선 좀 다 해주시면 좋겠구요.

다섯 등 권선하라고 했더니 도반들 거 모아가지고 다섯 등이라고

종무소에 가져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는 제가 어제 회의 시간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찬장 밑에서 숟가락 줍기라. 그리해선 될 일이

아닙니다. 자기 주위에 다니시면서 불교대학에 안 나오시는 분들을

상대로 해룡일출대관음사라고 바닷가 절하나 짓는데 불사 동참하면

나중에 거기 가서 하루 이틀 쉴 수도 있고 바닷가 아주 좋은 곳이니까

등 하나 달아라. 그래야 되는데 멀쩡히 잘 다니고 있는 도반들한테

얘기해서 종무소에 접수하면 안 됩니다.

다섯 개 받아서 50만원 하면 주는 항아리 받으려고 하거든요.

그거는 안돼요, 항아리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우리 정서의 문제입니다.

주위에 정성껏 권선해서 가져오시라는 거지요.

그래서 올해 이 등 불사, 등 권선 운동이 잘 되어야 합니다.


불사가 다 돈이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고 더러는 은행 빚도 내고

그러거든요. 올해는 더욱 더 절하나 짓는다는 그런 신심을 가지고

더욱더 애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주보에도 보시면 제가 만든 말로써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偕存故我存(해존고아존)- 우리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無一 우학)


해존고아존 - 우리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우리 전체가 없으면 내 자신 개인도 없는 겁니다.

불교대학이 지금처럼 무난히 잘 돌아가야지 부도가 나서 문제가 생기면

본인도 오갈 데가 없습니다. 절 천지 아닙니까?

다 똑같지 않습니다. 아주 생각 잘해야 돼요.

요 며칠 전에 종무소 수향 팀장이 저한테 무슨 사진을 하나 보내왔어요.

뭔가 보니까 바로 우리 불교대학 근처에 어떤 절인데 거기서 온갖

수단을 가지고 돈을 천만 원부터 몇 억씩 거둔 거라.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들이 속은 거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모여서 돈 다시 내놓으라고 데모를 하는 걸

매일신문사에서 찍어가지고 칼라로 해서 신문에 내놨던데

그걸 가지고 보여준 겁니다.

절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절은 아닙니다.


우리처럼 살아 움직이고 의식이 깨어있는 그런 불자들이 다니는

곳이어야지 절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이 차제에 세계명상센터, 해변에 절하나 짓는 공덕으로

우리가 다함께 열심히 해보자 이런 마음을 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오늘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12. 지심귀명례 다마라발전단향불

     至心歸命禮 多摩羅跋栴檀香佛

참으로 향기로우신 부처님께 지심귀명례합니다.


보통 이걸 발음하다보면 다마라발 전단향불 이렇게 안 되고


다마라발전 향불~ 이렇게 되거든요. 뭐 읽을 때는 그렇게 읽더라도


의미가 이렇구나, 띄어쓰기는 이렇게 되는구나 생각해야 됩니다.

읽어보겠습니다.

다마라발 전단향 불.. 전단향은 향중에서도 아주 좋은 향을 말해요.

전단향나무가 있는데 거기에서도 더 좋은 게 이 다마라발이라는

전단향나무입니다, 그걸 지금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번역하기로 향중에서 최고의 향~ 그렇게 해도 될 것인데

참으로 향기로우신 부처님께 지심귀명례합니다. 이렇게 번역해놨어요.

그 아래 1번 보시면


(나)

1.관허공장보살경(觀虛空藏菩薩經)의 과거오십삼불명(過去五十三佛名)에

  다마라발전단향불이라는 명호가 있다 그리고 법화경(法華經)의

  수기품(授記品)에 대목건련이 세존으로부터 다마라발전단향여래란

  이름으로 수기를 받는 장면이 나온다(대목건련은 모든 부처님을 공양,

  공경, 존중, 찬탄, 불사를 끊임없이 도모하다가 성불하느니라.)

  다마라발전단향은 전단향나무 가운데 가장 좋은 나무이다.

  곽엽향(藿葉香)전단으로 번역된다.


2. 본래 향이란, 주위를 향기롭게 맑히고, 존재를 기분 좋게 한다.

   그래서 마음의 힐링을 주고 몸까지도 건강하게 한다.


3. 제 27대 善德女王(선덕여왕) - 知幾三事(지기삼사)

   牧丹(목단) - 紅(홍), 紫(자), 白(백)

   定無香(정무향), 畵花而無蝶(화화이무접)


앞쪽으로 다시 와서 보시면 대목건련.. 대목건련은 목련존자입니다.

마하목갈라나 대목련 대목건련 목련존자 다 같은 말입니다.

경전을 읽다가 목자가 나오면 목련존자인가 보다 생각하면 돼요.

신통제일 목련존자, 어머니를 지옥에서 제도한 효자이지요.

어머니가 한 번에 천도되지는 않았어요.

아비지옥에 계신 어머니를 몇 차례 천도 끝에 나중에 왕사성의 개로

태어나는 걸 보고 거기서 더욱더 기도를 해서 나중에 도리천까지

올려드립니다. 다 조상천도지요. 조상 천도나 조상 제사가 뭐 이

광명시대에 밝은 시대에 필요 하냐,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도

없지 않아 있어요.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나라고 하는 존재는 많은 인연의 얽힘 속에서 존재합니다.

그 점을 늘 생각해야 돼요.

특히 조상이라고 하는 인연은 참으로 중요해요.


 며칠 전에 저 지리산 마천면, 제가 마천면에 도반이 있어서 가본 적이

있었거든요. 그 마천면에 어떤 사람이 나이가 57세인데 백년 된

산삼을 캤어요. 현재 시가로 심마니 회장이 판결내리기를 1억이 넘는다는

겁니다. 요즘은 백년 된 산삼은 아예 찾을 수가 없답니다.

그런데 모삼이 그렇고 자삼, 거기서 나온 새끼 산삼도 또 있었고..

그 산삼을 캘 때 꿈에 아주 정성껏 제사를 지내주는 할머니가

나타났다고 그래요. 들어보면 복권에 1등 당첨된 사람들도 그렇고

조상하고 관계되는 꿈을 많이 꿔요. 그건 뭐 직접 나와서들 얘기하니까

실화거든요. 그래서 우리 불자들이 뭐 천도재하고 백중 때 천도 올리고 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그거 늘 관습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관습 속에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공부시간에 물어봤어요.

이 산삼을 본인이 캤다고 생각했을 때 본인 먹을 사람과 팔 사람을

손들어 보라고 했거든요. 팔 사람이 많았어요.

이백 명 중에 한두 명 정도는 자기가 먹겠다고 그러고 198명은 팔겠다고

그래요. 팔아서 일 억 생기면 우리 절에 좀 내면 안 될까?^^

그런 마음으로 하면 아마도 1억이 생길 거예요. 그렇지만 사람들은

돈 생기면 처음에는 절에다, 이서,중고등학교 장학금도 일 년에 일 억 이상

든다는데 거기 좀 내야지 이런 마음을 내었다가도 돈이 생기면 어떻게

됩니까? 아이고 모르겠다. 그러거든요. 그 신심을 유지하기가 참 힘들어요.

아무튼 우리는 조상에 너무 집착해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조상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그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보세요.

대목건련이 법화경에서는 너도 후일에는 부처될 것이다 성불할 것이다 라고

수기를 받는데 수기의 조건이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세요, 대목건련은 모든 부처님을 공양, 공경, 존중, 찬탄,

그 다음에 불사를 끊임없이 도모하다가 성불할 것인데 너의 그 때

부처의 이름은 다마라발전단향열라 할 것이다 그랬거든요.

그냥 가만히 있는데 성불하지는 않습니다.

정성껏 공양해야 하는 거지요. 부처님 전에 연등 올리는 것도 공양이거든요.

오늘 보니까 쌀 20kg올리신 분도 있는데 쌀 공양, 그리고 어제 그제

밤새 대추, 잣, 밤 이란 걸 넣어가지고 약밥 만들어 오신 분도 있는데

그렇게 정성껏 만든 공양, 참으로 얼마나 복된 일입니까?

공경, 존경, 찬탄, 불사를 끊임없이 도모했다 그랬거든요. 이게 조건이에요.

저는 신심이 전혀 안 일어납니다. 저는 신심 있습니다. 이러한 판단이

어디서 서야 하느냐하면 나는 정성껏 공양하는 마음이 준비 되어 있는가?

나는 부처님 전에 삼보님 전에 정성껏 공경하는가? 존중하는가?

찬탄하는가? 또 불사에 끊임없이 정성껏 동참하는가? 이것이 내 신심의

척도가 되는 겁니다. 오히려 초발심 때는 잘해요.


며칠 전에 감포 도량에 최근에 만든 명물 중에서 넝쿨 집이라 해서

지붕이 없는 집을 잘 지어놨어요. 그걸 둘러보는데 한 보살님이 다가오더니

스님 제가 옛날에는 한국불교대학에 입학해서 잘 다녔다고 그래요.

그래서 요즘은 안 다닙니까? 물었더니 요즘은 가정도 편안해지고 해서

안 다닌다는 거예요. 가정이 편안하니까 안 다니고 싶다 이겁니다.

감포는 왜 왔습니까? 물으니 감포가 궁금해서 왔대요.

한 10년 전에는 애들도 다 어린이이법회도 다니고 그랬는데 애들이

서울에서 살다가 대구까지 와가지고 살림이 좀 많이 폈답니다.

처음에는 어려워가지고 절에 열심히 다니고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이제 뭐 잘 살게 되니까 절에 안 다녀도 되겠다 싶으니

안 다니는 거예요. 이 불교인들의 생각이 대부분 다 그래요.


타 종교는 안 그래요. 대통령이 되어도 주차요원으로도 봉사하거든요.

이명박 대통령이 소망교회 다니면서 그렇게 했거든요.

대통령직을 가지고도 교회 계속 다니고 주차봉사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 점은 우리가 배워야 합니다.

불교인들은 동장만 되도 절에 안 나옵니다.

반장만 되도 안 나와요. 반장인데 내 체면이 있지 그래요.

다른 사람들은 국회의원이 되어도 교회 잘 나가요.

일부 사람들은 스님이 왜 자꾸 그런 얘기 하느냐고 하겠지만 현실을 말하는

겁니다. 뭐냐 하면 십일조 잘 내고도 국회의원 되고, 박사 되고, 교수 되고,

잘 살거든요. 대기업도 많이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불교인들은

초파일에 등 하나 다는 것도 잘 안 달면서 불자다 그럽니다.

그 돈을 아껴서 사업에 투자해서 잘 사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거든요.

십일조 내는 국회의원이 불자 국회의원보다 훨씬 많아요.

이건 참 통탄할 노릇입니다.


불교인들은 좀 답답하면 절에 와요.

열심히 하겠다는 듯이 하지만 조금 가다보면 그냥 안 해요.

신심이 뚝 떨어져요. 잘 될수록 안 해요. 잘 될수록 더 열심히 다니면

더 잘 될 텐데..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면 그 때서야 내가 열심히 다닐 걸

그러거든요. 타성에 젖어서 그래요.

아들 세 명을 둔 아버지가 첫 애를 군에 보내게 되었어요.

첫 애를 보낼 때는 아주 긴장이 되는 가 봅니다. 거기 가서 상사 말 잘 듣고

아프지 말고 감기도 걸리면 안 돼. 문제가 있으면 빨리 편지도 해라

그랬거든요. 그런데 두 번째 애가 군에 갈 때는 그래 잘 갔다 와.

말이 좀 쉬워졌어요. 뭐 그렇게 간절하게 염려 안 해요.

세 번째 애가 갈 때는 더 그래요.

아버지 방에 들어가서 제가 이제 군에 갑니다. 그러니까

그래? 문이나 잘 닫고 가라. 그랬다는 거예요.

애 키우는 것도 타성에 젖거든요.


절에 나오시는 분들이 처음에는 잘 나와요. 1학년, 2학년 때는

열심히 다녀요. 3-4학년 쯤 되면 뭐 그것도 계급인지 잘 안 다녀요.

4학년 5학년 올라가면 이제 거기 안 다녀도 다 안다 이거예요.

물어보면 아무것도 모르면서..

우리는 이 타성에 젖는 것을 늘 반성해야 합니다.

이 죽음이 그리 멀지 않습니다. 다음 생이 있거든요.

그러면 죽을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수행도 하고 봉사도 하고

이렇게 살아야지 그 시간에 딴 데 허대고 돌아다닌다 한 들 무엇 하냐

이거예요. 지금 이 시간에 자동차 끌고 팔공산 다닌다 한들 무슨 특별한

일이 생기겠냐 이거지요.

다시 보겠습니다.


2.본래 향이란, 주위를 향기롭게 맑히고, 존재를 기분 좋게 한다. 그래서

마음의 힐링을 주고 몸까지도 건강하게 한다.


예, 이 향은 아주 좋은 겁니다. 향에 대한 얘기를 한두 가지 정도를

해드리겠습니다. 잘 한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향..

여기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제27대 善德女王(선덕여왕), 첨성대를 만든 왕이

선덕여왕입니다. 삼국유사 知幾三事(지기삼사) 편에 보면

지기삼사라는 말은 뛰어난 슬기로서 세 가지 일을 미리 예언했다는

말이거든요. 거기 보면 첫 번째 얘기 중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선덕여왕은 아버지는 진평왕이었고 16년 동안 왕위에 있었습니다.

당나라에서 당태종이 선물을 보내왔어요.

꽃그림 하나 하고 그 꽃그림에 해당하는 씨를 세되를 보냈어요.

그림에는 붉은빛 나는 그림, 자줏빛 나는 그림, 또 흰빛이 나는 그림,

그렇게 그림 하고 씨앗 세 되를 보냈는데 이 선덕여왕이 지혜가 얼마나

있었는지 이 꽃그림을 보고는 定無香(정무향)이라 그랬어요.

그림만 보고 어떻게 알았느냐 이거예요. 후일에 왕궁 뜰에다가

심었는데 과연 향이 없더라 그랬어요. 이 꽃을 무슨 꽃이라 하지요?

목단입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이라는 시가 있지요?


모란이 목단이에요. 목단, 이 모란이 본래는 향이 없는 모양입니다.

제가 얼마 전에 감포도량에 종각에 종 이름 새기고 이런 것은 다 되었는데

종각에 불사한 사람, 보은전에 불사한 사람들, 또 지금 일주문 세우는데

동참한 사람들처럼 이름을 못 새기는 그분들 생각해서 시주 공덕비를

만들어야 되겠다 생각해서 석주 공장을 갔는데 마당 가득히 목단이

피었는데 향기가 없어요. 향기가 없어서 그런지 벌 나비가 전혀 없기에

제가 이 얘기가 실감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후일에 죽을 때쯤 되어가지고

신하들이 물었어요. 왕이시여, 그 꽃그림 보고 향기가 없는 줄 어떻게

알았습니까? 하니까

생각해 보아라. 꽃에는 향기가 꼭 있어야 하는데 향기가 없으면

벌과 나비가 없거늘 그 그림에 벌과 나비가 없지 않았느냐

그래서 알았다고 했어요.

畵花而無蝶(화화이무접)이라. 꽃그림에 나비가 없더라

이것으로 봤을 때 선덕여왕이 지혜가 있었다고 볼 수 있어요.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畵花而無蝶(화화이무접) 꽃그림에 나비 접자라. 이 말은 나비가 없더라.

이 말은 향이 없다 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법구경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빛깔도 좋아야 되지만

향기도 좋아야 된다, 첫 번째가 그런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다 아는 얘긴데

향 싼 종이에는 향이 배어있다 그런 얘기가 있지 않습니까?

법구비유경에 보면 부처님하고 아난하고 길을 가다가 종이가 떨어져

있는 걸 보고 저 종이 냄새를 좀 맡아봐라 하니까 아난이 맡아보더니

향냄새가 납니다. 그거는 향을 쌌던 종이구나 그러잖아요.

또 길을 가다가 새끼줄을 하나 떨어져 있으니까 그 새끼줄은 무슨 냄새가

나느냐? 부처님은 다 아시고 묻는 거지요.

무슨 냄새가 났지요? 비린내가 났어요.

비린내가 납니다. 그래? 그럼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이구나.

옛날에 5일장에 보면 어른들이 올라오실 때 보면 새끼줄에 갈치나

고등어 같은 걸 묶어가지고 올라오시잖아요. 그 새끼줄을 말하는 겁니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에게

아난아, 선지식과 악지식도 또한 그와 같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식 가까이 있으면 향내가 배이지만 악지식, 못된 사람하고 가까이

있으면 비린내가 몸에 밴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좋은 친구, 좋은 스승, 좋은 도반, 좋은 도량에 다니셔야

됩니다. 그래야 향기가 몸에 배이는 것이지 안 그러면 비린내가 몸에

배여서 나중에 씻어낼 수도 없습니다.

이런 두 가지 얘기를 참고해서 제가 일곱 가지 향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다) 無一 分類 七種 香 (무일 분류 7종 향)


1. 물질의 향 - 末香(말향) - 燒香(소향) -P.361

               ▷ 가루 향 ▷ 꽂는 향

       법화경 - 바르는 향(塗香), 가루향(抹香), 사르는 향(燒香)


無一 分類 七種 香 (무일 분류 7종 향)이라 그랬어요.

읽어보겠습니다. 7가지 종류의 향이라 이거지요.

첫 번째는 물질의 향이요,

두 번째는 자연의 향이요,

세 번째는 □의 향이요,

네 번째는 말씀의 향이요,

다섯 번째는 수행의 향이요,

여섯 번째는 □의 향이요,

일곱 번째는 붓다의 향이라. 이랬어요.


첫 번째 물질의 향부터 보시면

末香(말향), 燒香(소향) 법요집 361페이지에

108예참 102번에 보시면 最勝衣服最勝香末香燒香與燈燭(최승의복최승향

말향소향여등촉) 말향, 소향 하니까 말하고 소인가 보다, 말에서 나는 향

소에서 나는 향인가 보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여기에 나와 있는 것처럼 말향은 가루향을 말하고 소향은 꽂는 향을

말해요. 보면 대통령이 돌아가시면 가루향을 집어넣거든요, 말향입니다.

소향은 꼿꼿한 향, 태우는 향이에요. 법화경에도 보면 도향이라고 나오는데

바르는 향입니다. 바르는 향, 가루향, 사르는 향, 소향은 꽂는 향도 되고

불사르니까 사르는 향도 됩니다. 다 같은 말입니다.


여기 예참문에는 말향소향여등촉, 말향 소향을 말해요.

향이 좋긴 좋은데 이 향도 잘못 사용하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그 말입니다. 한 2-30년 전만해도 모양도 별로 좋지 않은 그런 향이

있었어요. 그런데 향을 꼿꼿하게 세우려면 향을 만들면서 거기다가

청산가리를 넣은거라. 그래야 꼿꼿하게 선다는 겁니다. 그런 나쁜 사람도

있어요. 그래서 요즘 보면 그렇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집에서 태울 때는

아주 좋은 향을 태워야 해요. 좋은 향이라면 한약재 같은 것으로 만든 게

있는데 그런 것은 기분을 좋게 하고 몸에도 좋은 향이 있습니다.

값싸다고 아무 향이나 태워서 될 일은 아닙니다.


중국 성지순례를 다니다 보면 중국 사람들은 향 태우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예 지게에 장작 실어오듯이 아주 가득 가져와요.

향도 팔뚝만한 향을 여기서 말한 소향, 꽂는 향을 장대만한 걸로 가져와서

절 마당에서 안태웁니까? 혹시 보셨습니까?

성지순례 가시면 유심히 한 번 보세요. 중국 사람들은 다 그래요.

그러면 그 향 연기가 도량에 가득 차요. 요즘 공기가 지저분해지는 걸

뭐라 하죠? 하여튼 요즘 공기를 정화한다는 명분 아래 중국 정부에서

향을 못 태우게 했어요. 제가 신문 보니까 중국 불자들이 향도 못 태우게

하는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면서 데모를 하더라고요.

그 정도로 향을 많이 태웁니다. 過猶不及(과유불급)이라.

너무 많이 태우면 해롭습니다. 집에서 향 태울 때는 고급 향 하루 한 자루

태우시면 됩니다. 절에 법당에서도 누가 향 한 자루 태웠으면 그걸로

만족해야지 자꾸 태우면 안 됩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자꾸 먹으면

나중에 비만 오거든요. 조금만 해야 돼요.


향은 해탈의 의미도 있고 화합의 의미도 있다고 하는데 그 좋은 의미를

다 퇴색시키면 안 되잖아요. 우리는 부처님 전에 올리기는 하되,

물질의 향, 아주 고급스런 향 한 자루를 정성스럽게 올리면 된다는

그 말입니다, 그래서 첫 째는 물질의 향이 있다 했습니다.


두 번째는 자연의 향입니다.

자연은 숲 향기, 나무 향기, 바다 향기, 꽃향기, 그 가운데 꽃향기 중에서

제일 진한 향기가 무엇인 줄 아세요? 백합입니다.

무문관 제 포행마당에 보면 첫 해 들어갈 때 누가 백합

한 그루를 줬는데 5-6년 지나다 보니 지금 여섯 포기가 되었거든요.

한 해에 한 포기씩 벌더라구요. 그 백합꽃이 필 때쯤이면 온 도량에

얼마나 진한 향기가 나는지 모릅니다. 방 안에 많이 나도 몸에 해롭다고

할 정도로 향기가 진합니다.


그런데 백합 향기는 몸에 해롭다 하는데 몸에 해롭지도 않으면서

진짜 진한 향기를 내뿜는 그런 꽃향기가 있는데 그 꽃향기를 아십니까?

보리수 꽃향기입니다. 보리수.. 앞으로 한 달, 보름 쯤 후에 가면

감포 도량에 아주 충실한 보리수나무가 두 그루 있거든요. 큰절 마당에도

있고.. 그 보리수 꽃향기가 얼마나 은은하면서도 멀리 가는지

한번은 제가 방에 앉아있는데 꽃향기가 너무 괜찮아서 따라 나가 보았더니

마당에 심은 26년산 보리수나무, 지금 우리 불교대학이 26년째거든요.

이 보리수나무 나이도 26년 되었어요. 한 7-8년 전에 그런 걸 샀어요.

그 보리수나무가 얼마나 꽃향기를 내는지, 이팝, 조팝나무처럼 꽃은 작은데

꽃 타래를 이뤄가지고 나무 전체가 그냥 하얀 꽃이라.

거기에 벌, 나비가 얼마나 달려드는지 말도 못해요. 그래서 꽃향기 중에서

제일 진하고 몸에 좋은 향기는 바로 우리가 말하는 보리수 꽃향기가 아니냐,

그래서 거기서 나오는 열매가 아주 충실하고 단단하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꽃이 지고 나면 바로 열매가 달리는데 그걸로 만든 염주가 바로 지금 제가

들고 있는 이 염주입니다. 작년에 한 2-30개 만들어가지고 올해는 포교상도

많고 하니까 한 30명 포교 한 분한테 이거 하나 드리면 30개라도 모자라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이거 타간 사람이 서너 명밖에 안돼요.

한 서른 개 남았는데 이걸 다 어떻게 하지요?

공짜는 안 됩니다. 여기서 꽃향기가 나지는 않겠지만 보리수나무 꽃향기가

연상이 되어가지고 여기서 막 향기가 나는 듯이 그렇게 생각이 되거든요.

내가 이걸 누구한테 주고 싶은데 한 30명 포교할 사람 없습니까?

아무튼 자연의 향기 중에서는 꽃향기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그 다음 세 번째는 인격의 향입니다.

인격의 향은 사람의 향기, 또는 교양의 향기 뭐 그런 겁니다.

이 등을 좀 달고 이 책(불교의 범)으로 다 바꾸시기 바랍니다.

법당등 달면 다 주거든요. 다음 초하루부터는 이걸 가지고 법문을

해야 하는데 이 안에 584페이지에 내용이 있는데 볼 수가 없어요.

다들 안 가지고 계시니까.. 스님 나는 5만 원짜리 복도등 달았는데

그럼 어떡합니까? 그러면 그거 놔두고 등 하나 더 달면 돼요.

등하나 더 다는 거 뭐 힘듭니까?

스님 저는 작은 등하나 달고 작은 책 하나 받았는데 이 책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럼 종무소 가서 법당등 하나 더 다시고 이 책을

꼭 가지고 계셔야지 공부 시간이나 법문 시간에 이 책을 자주 볼 겁니다.

이 책안에 다 있습니다. 그러니까 전체 도량의 신도님들은 법당 등

다 다시고 [불교의 범] 이 책을 다들 좀 지참하시면 좋겠습니다.

이걸 팔지는 않을 겁니다. 그냥 선물로 드리는 것입니다.


인격의 향이라 함은 몸가짐, 입가짐, 마음가짐이 훌륭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언행이 멋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인격의 향 첫 번째는 우리가 신구의 했을 때

첫째는 마음이 고와야지 인격의 향을 품을 수가 있어요.

야 그 사람 참 인격이 됐더라. 인격의 향 나더라 하면 얼마나 좋아요.

인질범이 어느 집의 할머니를 납치를 했어요. 그리고 며느리한테

전화를 해서 시어머니 찾으려면 천만 원을 가져오라고 했거든요.

안 그러면 계좌번호 가르쳐 줄 테니 보내라고 했더니 뭐라고 했겠습니까?

돈 주고 시어머니 찾아가라 했더니 뭐라 했겠습니까?

시어머니가 인질로 잡혀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뭐 간단해요. 웃기고 있네. 니 맘대로 해라. 그랬습니다.

그렇게 전화가 끊어져서 인질범이 다시 전화했어요.

그러면 안 되겠다 시어머니 다시 돌려줄게.. 그랬더니 며느리가

아까 그 계좌번호 몇 번이라고 했지요? 그랬다는 겁니다.

그 며느리에게서 인격의 향이 나올까요? 향이 안 나옵니다.


첫째는 마음이 고와야 하고

둘째는 가능하면 화를 내지 않아야 합니다.

버럭 화내고 그러면 사람들한테 욕먹어요.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그러거든요.

세 번째는 사람이 좀 너그러워야 해요. 너그러워야 인격의 향이 납니다.

제가 만든 말 중에서 春柔風克冬强將(춘유풍극동강장)이라

부드러운 봄바람이 겨울 동장군을 이긴다 그랬거든요.

부드러운 봄바람이 그 매서운 겨울 동장군을 이긴다, 부드러움이

강한 걸 이긴다 이 말입니다. 너그러워야 합니다.


또 채근담에 보면 待人春風 持己秋霜(대인춘풍 지기추상)이라.

그 말은 뭐냐 하면 사람을 대할 때는 봄바람처럼 해라.

자기 자신을 지킬 때는 추상같이 해라, 그겁니다.

남을 대할 때는 너그럽게 해라는 말입니다. 잘난 것도 없으면서

사사건건 아주 못되게 구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 다음 네 번째는 욕을 적게 해야 합니다.

욕을 많이 하면 인격이 깎여요. 요즘 보면 애들도 그렇고 욕을 너무

많이 하거든요. 아무리 예뻐도 욕하는 거 보면 정 떨어집니다.

다섯 번째는 거짓말 하면 안돼요.

거짓말 많이 하면 인격의 향이 없어집니다.

여섯 번째는 술 먹고도 제정신이 있어야 됩니다.

술 먹고도 멋있게 대화하는 사람도 있지만 한 반 정도는 술 먹고는

정신이 없어져요. 그런 사람은 잘 못 삽니다.

술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술 먹어도 제 정신 있는 사람이

인격의 향을 품을 줄 안다는 말입니다.


다음에 네 번째는 말씀의 향입니다.

말씀의 향은 성문의 향이라고도 하는데 이 경전 자체, 여기 보면

경전, 불교의범, 여기 보면 금강경도 있고 아미타경도 있고 하잖아요.

이런 경전 근처에 가면 향이 막 납니다. 사실은요.

우리는 늘 이 말씀의 향에 집중해야 합니다.

말을 늘 사랑스럽게 하고, 말을 늘 믿음직스럽게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은 말에서 향기가 나타납니다. 부처님의 말씀은 자비, 진실,

진리, 지혜, 그런 걸 늘 말씀하셨거든요.

그래서 부처님 말씀은 말씀마다 다 향기가 납니다.


자혜의 연못이라 해서 감포도량에 연못이 하나 안 있습니까?

자비와 지혜의 연못이다 자혜연못에 들어서면 향내가 나는 것처럼

부처님의 말씀은 자비와 지혜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말씀 마다 다

향이 나요. 우리가 불교 공부가 좋아서 불교대학에 다닌다 하는데

그 말은 결국에는 부처님 말씀에 매료되는 거거든요.

부처님 말씀에 향기가 나기 때문에 여기 와서 공부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부처님 말씀의 향기는 아무리 맡아도 지겹지 않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부처님 말씀을 공부하고 앞으로도 수십 년을 더 해야

될 텐데 저는 부처님 말씀이 지겹다는 생각, 부처님 말씀에 향기가

없다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요.

늘 부처님 말씀은 참 향기롭다 그 생각을 하지요.

그와 같이 우리 스스로도 부처님 말씀을 늘 들으면서 그 향기에

젖어가지고 내가 하는 말도 스스로 다른 이에게 말의 향기를 뿜을 줄

알아야 된다 이 말입니다. 그 사람이 말하면 자꾸 듣고 싶어 하고

그러면 말씀의 향기를 낼 줄 아는 사람이다 이거지요.

말씀의 향기는 참으로 고귀하다 하는 것을 늘 생각해야 됩니다.

부처님 말씀의 향기를 따라서 우리도 늘 좋은 향기를 내는 말을

해야 된다는 말이지요. 그래서 좋은 책도 많이 읽고, 또 경전 강의도

부지런히 듣고, 독송도 열심히 하고 그러다 보면 자기가 하는 말이

다 향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한 번 따라해 보세요.


우리는 말씀의 향기에 젖을 줄도 알아야 하고 스스로 다른 이에게

말씀의 향기를 뿜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다섯 번째는 수행의 향입니다.

연각의 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정리한 내용이니까 대충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한번은 어떤 신도가 5층 복도에서 만 배를 했어요.

만 배가 다 끝나니까 자기는 108배도 다 안하고 만 배 한 사람한테 가더니

만 배한 사람 손잡으면 소원이 이뤄질 거 같았는지

만 배한 사람 손 한번 잡아보자고,^^*

그 보살님은 기분은 좋겠지요. 만 배하고 나니 모든 사람이 와서

보살님 잘 했습니다. 손 한번 잡아 봅시다.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수행을 잘 하면 그 향이 주위에 다 퍼져나가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정말 향기 나는 꽃 보듯이 와가지고 정말 대단하다,

당신 몸에서 향내가 납니다. 그러거든요.


우리 불교대학에도 무문관 수행처가 있지 않습니까?

무문관 근처에만 와도 사람들이 여기서 수행의 향기가 납니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아요. 수행을 하면 수행의 향기가 나는 건

당연하지요. 수행이라는 게 뭡니까?

우리가 법당에만 왔다가도 집에 가면 가족들이 몸에서 향기가 나는데

진짜 향냄새가 배이는 수도 있지만 법당에 있다가 집에 가면 처음보다

다르거든요. 우리가 여기 와서 기도하고 108배도하고 땀 흘리면서

법문도 듣고 그렇게 가면 자기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볼 때는

좀 좋아졌어요. 향기가 좀 나거든요. 수행하면 향기가 납니다.


절하고 정근도 하고 금강경도 읽고 사경도 하고 뭐 이렇게 하다 보면

참선 기도는 말 할 것도 없고, 몸에 수행의 향기가 나더라는 그 말입니다.

그래서 스님들끼리도 오랜만에 보면 얼굴 보고 요즘 수행 잘하네.

그러거든요. 얼굴 보고도 알아요. 신도님들도 오랜만에 만나서 보면

이 사람이 수행 잘했구나, 안 했구나, 하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스님 그걸 어떻게 알아요 하는데 보면 알지요.

술에 찌들어 있는 사람 얼굴 보면 딱 알잖아요. 그것처럼

수행에 젖어 있으면 대번에 표시가 납니다. 수행의 향기가 안 납니까?

우리는 수행의 향기를 내는 불자가 되어야 합니다.


** 선방후원회인 천수천안단에 가입하신 보살님들께 단주를 선물해 주시는 큰스님 **



여섯 번째는 보살의 향입니다.

보살의 향, 우리 절에는 봉사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그런 분들 보면

정말로 향이 나요. 공양간이든 계단 청소하는 분들이 지나가면 향이

안 납니까? 나는 내방 청소도 잘 안하거든.

그런데 여기 오셔서 법당 청소하시고 계단 청소 하시는 거 보면

대단해요. 뭐 부처님 오신 날에 즈음해서 등 다는 일에 협조하고

등 만들고 하는 분들도 보면 그 분들이 보살이죠.

보살의 향이 아주 대단합니다. 자기 자신은 드러내지 않고 남 좋은 일

많이 하면 그건 보살이죠. 그런 분들이 보살의 향기를 안 뿜습니까?

우리가 말하는 그 육바라밀을 잘 실천하면 그런 분들이 바로 보살이요,

보살의 향기를 내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육바라밀에 보시라고 하면 첫 째는 금전적으로 보시를 안 합니까?

돈이 아무리 많아도 보살심 없으면 보시 잘 안됩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보시하는 건 아닙니다. 얼마 전에 저의 은사스님이신

성자 파자 큰스님께서 방장에 취임할 돈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서

내놓으셨거든요. 나는 방장 취임 같은 거 안 한다. 그런 걸 왜 하느냐?

방장 취임식 하는데도 한 1억 정도가 든답니다, 누구 초청하지요,

그러면 오는 사람들 여비도 줘야 하고 그러다 보면 경비가 많이 들겠지요.

그래서 그거 안 한다 그걸로 불우이웃돕기 해라 엄명을 내려가지고

오천 만원을 소아암 환자를 위해 쓰셨거든요. 오천 만원 절약한 거지요.

바로 그런 얘기만 들어도 보살의 향이 안 납니까?

아 정말 우리 은사스님 참 대단하신 분이다, 자기를 과시하고 싶은 욕심이

왜 없겠느냐는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돕기 해라.

가만히 있어도 방장인데 꼭 취임식을 해야 방장이냐 그거예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금전적으로 보시하는 일, 그것도 보살심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육체적으로 봉사하고 보시하는 일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건강해도 보살심 없으면 봉사 못해요.

신체 건강하고 멀쩡하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보살심이 있어야 되는 거지요.

세 번째는 포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다 말해보면 말은 잘한다, 말주변 아무리 좋아도 보살심 없으면 포교

못해요. 부처님 법을 포교하는 것은 법보시거든요.

그래서 보살심이 곧 보살의 향기입니다.

한번 따라해 보세요.

보살심이 곧 보살의 향기이다.

보살심이 있는 보살의 근처에 가면 향기가 나요. 그런 보살의 향기를 내는

보살님들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다음 일곱 번째는 붓다(부처)의 향입니다.


   (가) 蓮香十理 心香萬里(연향십리 심향만리)

   (나)心香逆風 淨化世上(심향역풍 정화세상)

   (다)持本隨緣(지본수연)

   (라)留眞而無執(유진이무집)


첫 째는 깨달음의 향을 말하고

두 번째는 불이의 향입니다. 둘 아님의 향기, 깨달아 버리면

완전히 하나가 되거든요. 그게 불이의 향기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참마음의 향기입니다.

참마음의 향기에 해당하는 내용이 (가),(나)입니다.

연향, 군자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연꽃은 그 향기가

십리를 가지만 마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 이 말입니다.


(가) 蓮香十理 心香萬里(연향십리 심향만리)라.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蓮香十理 心香萬里(연향십리 심향만리)

그 옆에 우학스님이라고 써넣으세요. 다 제가 만든 말입니다.

(나)心香逆風 淨化世上(심향역풍 정화세상)

이 보통의 향기는 바람이 불면 역방향으로 못갑니다.


그러니까 바람을 거슬러서 올라가는 일반 향은 없는데 마음의 향기는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마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서 세상을

정화한다 그 말입니다.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心香逆風 淨化世上(심향역풍 정화세상)

마음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세상을 정화한다.

이 깨달음의 향과 불이의 향은 같은 말입니다.


둘 아님의 향, 감포 도량 세계명상센터 계곡 건너에 지금 불이동산이라고

하는 동산을 만들어 놨는데 거기 아주 대단한 부처님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불이동산, 해탈교를 지나면 불이동산이 나타납니다.

거기에 불이법당, 이불병좌 선방, 불이불, 둘이 아닌 부처님, 불이불도

계시고 미륵불도 계시고 그렇거든요. 그래서 감포도량에 가시면

꼭 해탈교를 지나서 불이동산을 꼭 한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따라해 보십시오. 불이(不二)

둘이 아니다 라는 말은 너의 가치도 존중하고 나의 가치도 존중하는,

그러면서 둘이 아니다, 그러면서 하나다 이 말입니다.

완전히 죽밥 만들듯이 하나된 것이 아니라 불이라 불이.

하나하나 존재마다의 개성을 존중하면서도 하나가 되는 그런 상태가

불이거든요. 얼마나 멋있는 말입니까? 불교는 불이사상 이렇게 말합니다.

깨달음의 사상이 바로 불이 사상입니다.

한번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불이(不二)


저 아프리카의 반투족이라는 족속이 있는데 어떤 인류학자가 거기서 살면서

그 부족이 어떻게 사는가 연구를 했어요.

한번은 소쿠리에다가 싱싱하고 달콤한 아주 맛난 딸기를 가득 담아가지고

아주 큰 나무 뒤에다 숨겨놨어요. 그리고 원주민 애들을 모아놓고 저 나무

뒤에 소쿠리에 맛있는 딸기를 가득 담아놨는데 가장 먼저 뛰어가는 사람이

그걸 다 먹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얘길 듣고 아이들이 뛰긴 뛰는데

한 명도 튀어가지 않고 모두 함께 손을 잡고 전부 뛰어가서는

그 딸기를 둘러앉아서 먹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한국 사람이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남이야 먹던 지 말던 지

힘 좋은 사람이 뛰어가지고 소쿠리에 든 딸기를 혼자 먹느라 정신이

없었겠지요. 다른 사람은 먹고 싶어서 안달이 나고요.

그런데 그러지 않았어요. 인류학자도 그런 걸 처음 보았거든요.

어떻게 이런 일도 있나? 그래서 그 애들에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그 애들이 하는 말이 단 한마디였습니다.

[우분트] 한번 따라해 보세요. 우분트(UBUNTU)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너가 있기에 내가 있다. 내가 너를 위하면

너는 나 때문에 행복하지만 너 때문에 나는 두 배의 행복을 얻는다.

우리 함께 있기 때문에 내가 있다. 이런 뜻이 있다는 거예요.

우분트(UBUNTU) 속에.. 그래서 제가 주보에 내 논 말이

偕存故我存(해존고아존)이라. 우리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無一 우학-


이게 반투족의 말이라. 이게 뭐냐 하면 둘이 아니다 라는 겁니다.

우리는 다 둘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해야 돼요.

절과 내가 둘이 아니다, 부처님과 내가 둘이 아니다, 도반과 내가 둘이

아니다, 스님과 내가 둘이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돼요?

등 하나 더 달아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 살아있어야 됩니다.

웃으면서 하는 얘기지만 참 중요한 말입니다. 같이 있기 때문에

내가 존재하는 것이거든요.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우분트]

그러니까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이 뭐 거창한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고 하는 그런 분명한 인식, 그런 관계의 아름다움을

마음에 잘 지니고 있다면 그 사람이 깨어있는 사람이지요.

이 깨달음이라는 것은 깨어있다는 이런 뜻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붓다라고 하는 말은 깨어 있슴, 깨어있는 자, 불이의 세계를

마음껏 종횡무진 하는 사람, 불이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존재들이

다 붓다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붓다의 향기입니다. 부처의 향기..

붓다의 향기는 깨어 있음의 향기요, 깨어있는 자의 향기요,

불이의 향기를 넘나드는 그런 사람의 향기라 그런 말입니다.

불이의 향기라.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향기를 내는 불자가 되어야 하겠다 그런 말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보살의 향기를 낼 줄 알아야 하고

붓다의 향기를 낼 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난달에 정토 가정 법당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달 초하루부터 본격 가동할 생각입니다.

제가 그동안에 불자도 좀 써둬야 하구요,

불자도 하나 크게 써드려야지 집에서 가정 법당처럼 기도도 할 수 있잖아요.


어떤 사람은 가정에다 부처님 모시면 되니 안 되니 하시는데 다

쓸데없는 소리입니다. 거창하게 입체적으로 만들어진 부처님은

좀 부담스럽지만 사진으로 된 부처님은 많이 계셔도 괜찮습니다.

많이 있을수록 기도가 되거든요.

정토 가정 법당에 대해서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에 말씀을 더 드리고

다음 달 초하루부터 점안을 해서 사진과 제가 직접 쓴 불자를 선물로

드릴 테니까 정토가정 법당을 꾸며보시기를 간절하게 부탁말씀 드립니다.

늘 초하룻날 오셔서 기도하시고 부처님 오신 날 동참해 주심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법보시가 나왔는데 여기에 불교대학의 역사를 많이 실어놨어요.

이것 좀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

동참을 해주시기 바라고 부처님 오신 날 당일에도 가족들 모두 오셔서

공양 한 끼 다 드실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관세음보살 ()()()




 20년 대삼장법사, 30년 마하 대삼장법사를 향하여 수행정진하자[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 대삼장법사/삼장법사 수여식]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합니다.[보이차법회/점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