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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백중 경전산림법회 4재기도 봉행[서일스님 인과경 법문]
작성자 법계월
카테고리 대구큰절소식

 연일 기록을 세우며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불기2562년 8월 2일 목요일.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각 법당에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백중4재 천도법회가 여법하게 봉행되었다.

휴가철의 피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법우님들이 동참하여

선망조상님과 인연있는 영가님들을 천도하기 위한 기도열기로 가득하였고

대중스님들께서는 지극정성 축원을 해주셨다.

천도의식이 끝난 후

서일스님께서 여러 가지 예를 들어가며 쉽고 재미있게 설해주시는

인과경 법문으로 한여름의 폭염도 잊게 하였다.

 

 

♦♦백중4재 서일스님 인과경 법문♦

 

반갑습니다.

오늘이 백중4재입니다.

백중4재 법문내용이 인과경입니다.

인과경을 보시면 내용이 없어요. 거의가 대부분 이야기입니다.

인과경이지만 아마 삼천포로 포항으로 울진으로 왔다갔다 할겁니다.^^

작년에 제가 무슨 법문했는지 아시겠어요?

아미타경을 했습니다.

작년에 극락가는 비밀번호가 474 8228(우리절 전화번호)입니다.

그래서 8228입니다.^^

진짜 비밀번호는 육자명호‘나무아미타불’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을 하시면 극락가는 비밀번호입니다.

 

법문 전에 천도의식을 했었지요.

영가단을 보면서 법주가 ‘나무극락도사아미타불, 나무관음대세지양대보살,

나무대성인로왕보살마하살이 나왔습니다.

극락의 도사가 아미타불입니다.

쉽게 말하면 대통령입니다. 도사니까....^^

다음은 관음, 대세지와 인로왕은 비서관입니다. 국무총리...

쉽게 말하면 우리가 해외에 가면 가이드가 필요하시죠.

그 가이드 역할을 하는 분이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나무인로왕보살마하살이라는 거지요.

우리가 극락 가는데 나무아미타불을 해도 되지만

중요한 것은 관세음보살만 정근을 해도 극락에 갈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가 여행을 갈 때 가이드를 잘 만나야 여행이 즐겁고 재미있지요.

잘못만나면 고생만 하지요.

아마 그런 경험들이 다 있을 겁니다.

 

육군보병들을 보면 군대를 가더라도 소대장을 잘 만나야 돼요.

돌격 앞으로.... 해서 정상까지 올라갔어요.

올라가서 보면 이 고지가 아닌가? 그래요. ^^

그럼 또 다른 고지를 타러 가야 돼요.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을 계속 해야 되지요.

그러니까 가이드를 잘 만나야 돼요.

가이드는 거기에 대해 길을 잘 알지요.

그래서 관세음보살도 극락가는 길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저는 관세음보살님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처님이나 다른 불보살님들은 없는데 관세음보살님만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귀걸이, 목걸이, 왕관까지...^^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 보면 금, 은. 유리, 파려, 자거...가 나오지요.

저는 딱 금, 은, 유리 세 가지만 합니다.

왜 세 가지만 하느냐? 불 법 승 삼보니까 ...

‘금’은 무엇에 비유하겠습니까?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좀 더 편하고 잘 살기 위해서잖아요.

그걸 금으로 대신 표현한 겁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잘 살 것인가를 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금에 비유한 겁니다.

농사를 지어도 수확을 많이 하고, 장사를 해도 이윤을 더 많이 남기는

것을 금의 모습에 비유를 한 것입니다.

‘은’은 요령껏 눈치 보는 겁니다. 감지하는 것...

사극을 보면 임금이 밥 먹기 전에 은수저로 독이 있는지 확인을 하지요.

그것이 감지하는 겁니다.

저 사람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를 감지한다는 겁니다.

‘유리’는 밖이 보이지요.

그렇지만 밖의 물건은 잡을 수 없지요.

왜냐하면 유리에 부딪히니까...

쉽게 이야기한다면 소망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우리가 이 세상 살아가는데 눈에는 다 보이지만 내 마음대로 안됩니다.

안 되니까 불보살님한테 비는 겁니다.

이제는 소망에서 발원으로 넘어가야 해요.

올해는 소망에서 발원으로 좀 바꿨으면 해서 유리까지 했습니다.

 

불교의범 482쪽 한 번 펴보세요.

無一 三佳靜論(3가정론) 있습니까?

첫 번째는 遇佳離靜(우가이정) 만나면 좋고 헤어짐은 고요하다.

두 번째는 利佳損靜(이가손정) 이익이 있으면 좋고 손해 보더라도 고요하다.

손해 보는데 고요한 사람 있어요.

남이 우리 집 벽돌을 치면 바로 무슨 일이 일어나지요.^^

제일 중요한 것이 이것입니다.

무엇이든지 남에게 주었으면 그만인데 계산서를 가지고 있어요.

무엇을 해주었네. 하고 마음에 생각을 하고 있지요.

기분이 좋을 때는 괜찮은데 기분이 나빠지면 나쁘게 말을 합니다.

세 번째는 得佳放靜(득가방정)이름 얻으면 좋고 놓더라도 고요하다.

명예욕을 놓기가 참으로 힘듭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보십시오. 놓지 못하잖아요.

 

오늘 문제 하나 내겠습니다.

옛날에 제 수업을 들으신 분들은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초등학생도 풀 수 있는 문제이고...

“병에 새가 한 마리 들어 있어요.

자라서 더 크면 죽을 것 같아요.

새를 꺼내야 하는데 병도 깨뜨리지 않고 새를 죽이지 않고

꺼내는 방법이 뭘까요?

여러분들이 문제에서 속았습니다.

병....병이 어떤 병이냐?

병이라고 하니까 유리병인줄 아셨지요.

페트병입니다.^^ 칼로 자르면 됩니다.

 

 

불교의범 506쪽 우란분절 노래했지요.

위에서 셋째 줄을 보면...

“낳 실 제 아픔을 기쁨으로 아시고

기를제의 괴로움을 자비로써 달래신”

저는 아픔을... 기쁨을 몰라요.

낳아보지를 안했어요.^^

이 노래를 듣고 슬프지요. 울 수도 있지요.

왜 울까요?

이 노래 가사나 음의 멜로디가 내 마음하고 주파수가 같기 때문에 우는 겁니다.

라디오도 주파수가 맞아야 나오고 휴대폰도 번호가 맞아야 통화가 돼요.

우리도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울어요.

슬픈 영화를 보고도 울지 않으면 감정이 메마른 겁니다.

 

불교의범 금강경 425쪽 펴보세요.

425쪽 마지막에 보시면 ‘심해의취深解義趣 체루비읍涕淚悲泣’ 이 나오지요.

수보리가 그 뜻을 알고 감격해서 흐느껴 울었다는 겁니다.

음악도 아니고 글자를 보고 혼자 흐느껴 울었다는 거지요.

자기가 배운 것을 알고 너무 좋으니까 우는 거예요.

우리도 다 울 수 있지요.

그 뜻을 모르면 눈물도 나지 않고 이해도 안 되겠지요.

그래서 울지 못하고 기뻐하지도 못하는 겁니다.

만약에 공부해서 알아버리면 춤을 추고 기뻐하겠지요.

우는 것도 나쁜 것이 아니고 나의 정서와 나의 경험하고 같기 때문에

눈물이 나오는 겁니다.

 

아직도 본론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인과경은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이겁니다.

우리들이 안되니까 계속 설명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겁니다.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옛날에는 곰 같은 여자가 대세였어요.

요즘의 남자들은 여우같은 아내하고는 살아도 곰 같은

마누라하고는 못산다. 고 그래요.

어떤 것이 곰 같은 여자일까요.

첫 번째는 무조건 참는 여자.

두 번째는 생각이 더디고 오류판단이 많은 여자.

세 번째는 답답한 여자.

네 번째는 느리고 둔한 여자.

다섯 번째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 여자.

여섯 번째는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 여자.

우리는 판단을 하지요.

이것을 한 문장으로 하면 무조건 참고 답답한 생각을 제 멋대로 하면서

남편이 시키는 것은 하지도 못하고 한심한 여자라는 거요.

이것은 남자의 입장에서 본 거지요.

 

 

 

그러면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잘 참으니까 인내력이 강해요.

문제를 스스로 노력하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실패를 해요.

속내를 드러내고 싶어도 숨기면서도 남을 탓하지는 않지요. 혼자 삼키니까...

옛날에는 무조건 참아야 되었지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았지요.

그게 쉽게 말하면 문화의 힘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변했어요.

곰의 시대는 가고 여우의 시대가 왔어요.

요즘의 여자들은 땅에서 10센티의 높은 신발을 신고 다녀요.

거의 공중부양입니다.^^

요즘 가마솥에 장작불 피우고 밥하는 사람 없어요.

빨래도 손빨래를 하지 않고 세탁기로 합니다.

스마트폰과 운전면허증에 에너지 소비를 하고 삽니다.

연세 드신 분은 긴치마를 입지만 젊은 사람들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다닙니다.

시대가 바뀌었어요.

불과 10년, 20년 전만 해도 남편이 바람을 피워도 긴치마로 감쌌어요.

요즘은 바로 법원 갑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감추고 참는 시대가 아니고 드러내고 창조하고 표현하는

시대가 왔다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이제는 여성시대라는 겁니다.

우리나라 화폐를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천원은 이황이지요.

오천은 이율곡, 만원은 세종대왕...

오만원은 신사임당이지요.

여자들은 한 시간자리 드라마를 보고 일주일 내내 이야기를 합니다.

남자들은 이성으로 판단하고 여자들은 감성으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남자들은 이해를 못합니다.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하면

오백원짜리 동전을 보면 학인지, 공룡인지 모르겠어요.

공룡이라면 우리의 생각이 그 공룡처럼 화석이 되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제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장사를 하더라도 여자들을 위한 장사를 해야지 남자를 위한 장사를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리는 모두 극락에 가고 싶지요. 극락이라는 표현이 많아요.

극락도 있고 이웃에서는 천당이라 하고 용궁이라 그럴 수 있지요.

다 극락입니다.

왜 극락에 가고 싶을까요?

죽은 뒤에도 조금 더 영광을 누릴 수 있기 때문에요.

제일 중요한 것은 죽음이 두렵기 때문에 그래요.

더 오래살고 싶고 수명을 연장하고 싶다면 부처님경전에 나와 있어요.

부처님께서는 덕이 높고 나이 많은 어른을 섬기면 수명이 늘어나고

용모가 아름다워지고 행복해지고 몸이 건강해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왜 덕이 높고 나이 많은 어른을 공경하라고 했을까요?

우리들이 수명을 늘어가는 방법을 연습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부모를 잘 모시고 어른을 공경하라고 하는 겁니다.

부모를 잘 모시면 어떻게 된다고 했지요.

용모가 아름다워진다.

내가 용모가 좀 아니다 싶으면 부모를 잘 모시면 됩니다.

부모님이 안계시면 요양원에 가셔서 봉사를 많이 하시면 됩니다.

자식이나 부모가 죽었을 때 극락 가는 것이 좋지요.

있는지 없는지는 가보지 않았으니까 모르지요.

가보지 않았으니까... 저도 안가봤어요.

왜 있다고 믿느냐 하면 마음이 편하니까..

부처님께서는 극락을 어떻게 보느냐하면 좀 다르게 보셨어요.

 

 

반야심경에...

불생불멸不生不滅 불구부정不垢不淨 부증불감不增不減이 나오지요.

바닷물이 파도를 치면 파도가 생겼다가 사라졌다가 하지요.

원래는 바닷물이지요.

그냥 인연에 의해서 파도가 생겼다가 사라졌지요.

우리가 좁은 눈으로 보면 생겼다가 사라졌지만

넓은 마음으로 보면 바다에서 그냥 물결이 일렁인 것뿐이라는 거지요.

달리 말하면 아이들한테 얼음을 주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물이란 것을 알까요.

녹으면 물이지만 이해가 안되니까 애들은 몰라요.

얼음인데 물이 되니까 다르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도 냉동실에 얼리면 얼음이 되잖아요.

고체에서 액체로 바뀌고 액체서 다시 고체로 바뀌어 변하는 것뿐이잖아요.

우리의 몸도 변하는 것뿐입니다.

 

인과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극락을 가고 못 가고는 우리들이 만든다는 거요.

길흉화복, 나쁜 것도 내가 만들고 좋은 것도 내가 만드는 거요.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본인이라는 겁니다.

그게 인과예요.

그래서 콩을 심으면 콩이 나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난다는 겁니다.

마음씨 아시죠.

마음이 고와야 여자이고 얼굴이 예뻐야 여자입니다.^^

우리는 마음 밭에 무얼 심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신구의 삼업을 좋은 인을 심느냐.

나쁜 인을 심느냐에 따라 선인선과善人善果 악인안과惡因惡果를

받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자업자득自業自得이지요.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아는 흥부전이 있지요.

흥부는 제비다리를 치료해서 부자가 되지만

놀부는 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려서 권선징악勸善懲惡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것은 우리처럼 삼자의 입장에서 흥부의 입장에서 본 거지요.

놀부의 입장에서 보면 기분이 나쁘겠지요.

흥부는 치료해주고 부자가 되었는데 나는 왜 벌을 주느냐 생각하고

제비에게 악감정을 품을 수 있지요.

그래서 윤회가 되풀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인因은 내 스스로의 노력과 의지이고 연緣은 간접적인 영향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가 불보살님에게 비는 것도 간전접인 연緣입니다.

 

 

하나 더 예를 들면...

사우디아라비아에 청소부(청소부는 월급이 많지 않습니다.)가

아내에게 보석을 선물해준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보석가게를 보니까 다이아몬드가 박힌 목걸이가 너무 예쁜 거예요.

그걸 사주고 싶은데 돈이 없어 구경만 하고 있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세계적으로 퍼진 겁니다.

돈도 없으면서 구경한다고 인신공격의 악플들이 달렸어요.

그런데 사우디에 있는 어느 갑부가 악플을 보고 그 사람을 찾아냈어요.

청소부를 찾아서 갖고 싶은 것을 원하는 대로 가져라 해서 원하는 것을

사서 마누라한테 보내주었다는 겁니다.

그건 연緣입니다.

 

중요한 것은 인因은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야 되는 겁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항상 인因이 준비하고 있는 상태에서 연緣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겁니다.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 아시죠.

개미는 열심히 해서 겨울에 따뜻하게 사는데

베짱이는 노력을 하지 않고 놀다가 겨울에 굶어죽는다는 얘기잖아요.

만약에 베짱이가 지금의 박진영이나 양현석을 만났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인생역전이겠지요.

연緣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겁니다.

요즘에는 대기업에 들어가도 학연과 지연이 아주 중요합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학연과 지연 앞에서는 이길 수가 없어요.

우리나라 현실이잖아요.

 

법구경에 보면...

첫 구절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모든 것은 마음이 근본이다.

마음이 앞서가고 마음이 가장 중요하고 마음이 만들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을 하거나 행동하면 괴로움이 따릅니다.

수레바퀴가 끄는 소의 발자국을 따라가듯이...

깨끗한 마음으로 행동하고 말하면 행복이 따라온다는 겁니다.

그림자가 나를 떠나지 않듯이...

법구경 첫 구절에 보시면 인과에 대해서 잘 나와 있습니다.

 

 

동물들이 모여서 인간들에 대한 회의를 했습니다.

첫 번째는 까마귀입니다.

까마귀는 반포지효反哺之孝입니다.

어미가 늙으면 자식이 먹이를 물고 와서 어미에게 먹이죠.

효도해야 된다는 내용이지요.

그런데 우리는 효자인척 하지만 부모의 뜻을 어기지요.

재산을 놓고 형제지간에 싸우고 자기 한 몸, 가족만 잘 살자고 그렇게 합니다.

그것이 까마귀가 인간들을 비평하는 겁니다.

솔직히 자식은 태어나는 순간 80%이상은 효도한 겁니다.

자식이 태어나면 기뻐요. 슬퍼요.

마냥 좋잖아요.

조금 크면 머리가 아파온다.^^

왜 자식이 80% 효도를 하느냐 하면

자식이 태어남으로서 드디어 아버지, 어머니를 만들어 주는 겁니다.

자식이 태어나지 않으면 아버지, 어머니가 될 수가 없는 겁니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겁니다.

 

두 번째는 개구리입니다.

개구리는 정와어해井蛙語海입니다.

우물 안 개구리가 바다를 말한다는 겁니다.

우물 안에 있으면서 바다를 본 적이 있어요. 없어요.

없어요. 그런데 바다를 말한다는 거예요.

쉽게 말하면 우리 인간이 좁은 소견으로 행동하고 판단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개구리들이 말합니다.

우리들을 우물 안 개구리라고 깔보지만 인간들은 분수를 모르고

날뛴다고 하는 겁니다.

 

세 번째는 벌입니다.

구밀복검口蜜腹劍입니다.

입에는 꿀을 머금고 배속에는 칼을 품고 있어요.

겉으로는 친한척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겁니다.

좋을 때는 좋다가 기분 나쁘면 뒷통수를 친다는 겁니다.

벌은 또 인간들에게 비판을 합니다.

우리들을 구밀복검이라고 욕하지만 우리들의 입에 있는 것은

일용할 양식이고 뱃속에 있는 칼은 정당방위를 위한 수단이라는 겁니다.

벌의 특징은 한 임금만 모셔요.

우리들은 직분에 충실하지 않고 배신을 하지요.

인간들을 서로 속이고 미워하는 것을 비판하는 겁니다.

 

네 번째는 ‘게’입니다.

무장공자無腸公子입니다.

게는 창자가 있지요. 그래서 창자가 없는 게를 빗대서 하는 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줏대없는 인간, 절개없는 인간을 빗댄 겁니다.

게들은 인간에게 말합니다.

우리는 옆으로 가지만 바르게 간다.

내 구멍이 아니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데 인간들은 온갖 부정부패와 윤리를 모르면서 올바른 창자를 가지고

있느냐고 따지는 겁니다,

 

다섯 번째는 파리입니다.

파리는 영영지극營營之極입니다.

원래 파리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인데 악착같이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파리에 비유한 겁니다.

우리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런데 파리는 인간들에게 무슨 얘기를 했느냐면...

우리들은 먹을 것이 있으면 혼자 먹지 않고 나누어 먹는다는 겁니다.

인간들은 부모, 형제도 없다는 겁니다.

우리들을 쫒으려 하지 말고 인간들의 어리석은 생각을 쫒아버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재미있지요.

우리의 생각을 좀 바꾸자는 의미에서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스님께서는 생수병을 들어 보이셨습니다.

이게 뭐지요.

물, 생수, 잘라서 쓰면 깔때기도 되고, 밀가루 반죽도 밀 수 있어요.

그런데 용어를 다 쓰고 생각을 다 하면 말을 할 수가 없지요.

아까 전에 했던 ‘패트병에서 새를 꺼내는...’ 이야기를 했을 때

말이 막혀버리잖아요.

이 명칭을 사용할 수 없는 그때부터 우리들이 진짜 공부가 시작되는 겁니다.

기도할 때도 다른 생각없이 기도에 집중할 때부터 기도가 되는 거예요.

기도를 하는데 점심에는 무얼 먹지. 누구를 만나지.

집에 불을 끄고 왔는지 생각하는 것도 기도가 안 되는 겁니다.

요즘 애들 휴대폰 빼앗아 보세요. 맞아죽어요.^^

그만큼 명칭에 대해서 이름에 대해서 집중하고 있는 거예요.

 

불교의범 421쪽을 보면....

밑에서 두 번째 줄을 보면 장엄불토자莊嚴佛土者, 즉비장엄則非莊嚴,

시명장엄是名莊嚴." 있지요.

국토를 장엄하는 것은 이름이 장엄이라는 겁니다.

우리 스님들이 예불을 할 때 많을수록 장엄하고 좋지요.

장엄이 왜 좋으냐?

10월 7일은 뭐예요?

체육대회(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창건 26주년 기념 축제의 날)

그 날은 한 명도 빠짐없이 다 오셔야 됩니다.

단 한 사람 죽으면 안와도 돼요.^^

결혼하는 사람은 오셔야 됩니다. 거기서 하면 됩니다.^^

다른 약속을 잡으면 안됩니다.

친구의 결혼식도 안 돼요.

장엄을 잘해야 됩니다.

 

불교의범 425쪽에 보시면...

위에서 다섯 번째 줄에 보면 여래설삼십이상如來設三十二相 즉시비상卽是非相

시명삼십이상是名三十二相 되어있지요.

다 똑같은 내용입니다.

삼십이상이라고 하는 것은 상이 아니라 이름이 삼십이상이라는 겁니다.

우리들은 이름에만 너무 의지한다는 겁니다.

이 생수병을 잡으면 생수병만 보면 안된다는 겁니다.

다른 뜻이 많다는 거요.

물이지만 먹을 수도 있고 화분에 물을 줄 수도 있고 용도는 그때에 따라

사용하면 되는 것입니다.

꼭 이것만이 정답이다 하면 좁은 소견이고 넓게 품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들의 육신은 뭡니까?

천년, 만년 살 것 같지만 살지 못해요.

몸에 좋다는 음식과 약은 다 먹어요.

우리 육신은 한계가 있습니다.

오늘 새 옷을 입어도 내일 옷을 갈아입습니다.

그래서 계속 윤회를 하는 거예요.

좁은 눈으로 보면 이것이 윤회입니다.

넓은 눈으로 보면 영원한 생명이고 해탈입니다.

예를 들어 사계절을 보더라도 봄에는 싹이 나고 여름에는 푸르고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고 겨울에는 단풍이 떨어집니다.

계속 되풀이를 하지요.

그러한 가운데도 나무는 성장을 해요.

좁은 눈으로 보면 죽었는데 봄이 되면서 살아나고 그러면서 나무는

자꾸 커집니다.

이것이 영원한 생명이고 해탈입니다.

 

우리가 주어진 운명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이것도 문제가 되겠지요.

그냥 시간가는대로 두는 겁니까?

자식의 승진이나 누가 아프거나 하면 절에 와서 기도를 하지요.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방법 예를 드리겠습니다.

중국에 가난한 백성 장빈이라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장비는 최상서의 집 사랑채 한 칸을 얻어 살았습니다.

짚신을 삼아서 파는 것을 업으로 살았는데 밤마다 짚신을 삼으면서

염불을 하는데 염주 한 바퀴를 돌릴 때마다 짚신 끝을 잘라서

큰 바구니에 담아요.

그렇게 일 년 365일을 해요.

그걸 다 모아서 섣달 그믐날에 지장전에 가서 태우면서 축원을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살았어요.

그런데 잘 살던 최상서가 병으로 죽었어요.

염부전에 갔는데 염라대왕이 최상서에게 왜 이렇게 인생을 살았느냐고

나무랍니다.

그 때 최상서가 빕니다.

한 번만 다시 세상에 보내주면 복덕도 짓고 좋은 일을 하면서 죄를 갚겠다고 했어요.

염라대왕은 속세의 재산으로서는 쓸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염라대왕이 장빈의 이야기를 합니다.

너의 집 셋방에 사는 장빈은 매일 염불하면서 짚신 끝을 잘라서

쌓아놓은 것이 염라대왕의 보물창고가 어마하게 많다는 겁니다.

쉽게 말하면 지금 이 세상의 금전은 염라대왕한테 가서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화폐가 필요하잖아요.

혹시 여러분 죽을 때 재산이 아까워 억울해서 못죽겠다면

신용카드를 넣어 달라고 해요.^^

그렇게 해도 저승에서는 안된다는 거지요.

장빈이 일심정성으로 한 것이 염부에서는 금 잎 하나랍니다.

우리들이 다른 생각하면서 산란한 마음으로 기도 한 것이

은 잎 한 개라는 겁니다.

그래서 염라대왕이 최상서를 보내주면서 하는 말이 내려가서 금 일만냥으로

장빈의 공덕과 바꾸면 살 수 있다고 하는 겁니다.

최상서가 내려와서 장빈에게 금 일만냥을 주면서 문서화로 만들어서

스님을 청해서 재를 지내면서 불사르며 살았다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주어진 운명은 복덕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복덕만 있으면 주어진 운명은 아무것도 아니고 복덕의 힘이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스님들께서 공부해라. 기도해라. 복을 지어라. 하는 겁니다.

우리는 재일에만 오고 답답할때만 오고 초파일에만 오지요.^^

안오는 것 보다는 나아요.^^

오다 보면 재미도 있고 하니 부지런히 오시기 바랍니다.

중국에 주계보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 사람은 선업 짓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 사람의 단점은 부자인데 자식이 없어요.

이사를 하면 자식이 생길까 싶어 이사를 해도 자식이 안 생기는 거요.

그래서 어떤 사람이 주계보에게 일러 주었어요.

다리 삼백개를 만들면 자식을 얻을 수 있다.

걱정을 하는 있는 주계보에게 다른 사람이 말해주는 겁니다.

다리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고 헌 것을 보수하면 된다고 하자

다리 삼백개를 만들어요.

 

기쁜 마음으로 삼백개의 다리를 만들자 세 명의 아들을 낳았어요.

그 사람들이 한 시대를 풍미를 합니다.

다리 하나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요.

다리가 삼백개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겠습니까?

대 끊어짐이 복덕으로서 대 이어짐을 계속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복덕을 짓고 살아야 된다는 겁니다.

수업 오는 도반들에게 복을 많이 지으십시오.

초복도 지나고 중복도 지나고 말복만 남았습니다.

도반들 데리고 가서 삼계탕이라도 사드리세요.

얻어먹지만 말고 좀 베푸십시오.^^

 

 

마지막으로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닙니다.

우리들은 행복을 미래의 목표로 삼고 살고 있어요.

행복은 지금의 선택입니다.

지금 행복해야 미래가 행복한 거지요.

우리는 살만하다는 딱 행복한 순간에 죽어요.^^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걸 하십시오.

먹고 싶은 것도 먹고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 하십시오.

그래야지 경제가 살아요.

그것이 우리들이 말하는 인과이고 윤회입니다.

백중4재에 오셔서 기도하고 법문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 수요일 백중5재에도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관세음보살

백중4재 인과경 특별법문을 설해주신 서일스님께 감사드리며

처처에서 봉사해주신 모든 법우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매 재마다 대중스님들의 특별법문이 이어집니다.

청정도량. 우리절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시원한 법당에서

더위를 물리치게 하는 맑은 법향에 취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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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5재 : 8월 8일 수요일 목련경(대정스님)

백중6재 : 8월 14일 화요일 지장경(선호스님)

백중회향: 8월 25일 토요일 회향법문(대륜스님


 신입생포교, 도반 재포교하여 10월7일 축제의 날 체육대회에 손에 손잡고 함께 합시다.[8월 전체 임원진회의]
 10월 7일 두류야구장으로... [한국불교대학 大관음사 창건26주년기념 총동문 축제의 날]